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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타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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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숙 [rei97] 쪽지 캡슐

1999-01-03 ㅣ No.36

안녕하세요? 저는 목5동 본당의 김민지 미카엘라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린것은 제가 지은 동화를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기때문이에요.

시시하더라도 끝까지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해요.

 

-그네타는 소녀-

이 곳은 프랑스의 작은 도시입니다

나는 작년 어느 일요일 아침 놀이터의 벤치에 앉아있었습니다.

높이 올라가는 그네를 바라보고 있었지요.

그네에 타고 있는 작은 소녀는 높이 올라가다가 다시내려왔습니다. 아마도 현기증이 나는가보군요.

저는 그 옆의 그네에 앉았습니다.그네는 점점 높이 올라가고 있었지요.

소녀는 시합이라도 하려는듯 그네를 힘차게 밀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내려오자 소녀도 곧 내려왔습니다.

나는 그 소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안녕? 이쁜 꼬마 아가씨?"

소녀는 부끄러운듯 베시시 웃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언니?"

나는 내 소개를 했지요.

"내 이름은 쥴리란다. 네 이름은 뭐니?"

그 소녀는

"제 이름은 쁘레따쥬예요, 쥴리언니"

하고 대답했습니다.

이렇게 시작해서 나는 그 소녀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었지요.

쁘레따쥬의 부모님은 부자이신데 이번에 이탈리아로 몇달간 출장을 가셨다지요. 어린 쁘레따쥬는 유모에게 맞겨놓고요.

나는 매일 공원에서 쁘레따쥬를 만났지요.

한 6개월쯤 지났을까요? 쁘레따쥬가 나에게 이렇게 묻더라고요.

"제 가정교사가 되어주시지 않겠어요? 부모님께 허락도 받았어요. 제가 이젠 교육을 받아야 할 나이라고 하시면서요"

저는 귀여운 쁘레따쥬를 만나는것이 즐거웠고 아이들을 가르쳐보고도 싶었기 때문에 그 의견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쁘레따쥬의 아름다운 집에서 즐겁게 지내고 있답니다.

 

                                                       The End

 

이것으로 제 이야기는 끝이 났습니다.

그럼 안녕!!!

 

참고: 여기에 등록된 '이혜숙'은 제 어머니이십니다

참고:이 이야기는 제가 놀이터에서 직접 겪은 일에서 힌트를 얻은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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