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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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2002-11-30 ㅣ No.5602

부족함은 남겨둔채 이대로 떠나가렵니다.

 

상계동에서의 2년의 세월, 참으로 힘에 버거웠지만 제 자신을 돌아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부족함을 깨달은 채 다시금 일어나서 또다시 낯선 땅으로 떠나갑니다.

 

지금의 제 모습은 분명 2년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며,

상계동도 2년전의 모습과는 달라졌다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느껴봅니다.

 

이렇게 우리는 변해갑니다. 그 변한 모습들이 주님보시기에 어떠실지?

그렇게 그냥 떠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람이 있다면...

우리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더욱 환하게 피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의 축복이 여러분 안에 영원히...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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