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골 자유 게시판

난 죽어두 펀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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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skyandsea] 쪽지 캡슐

2000-10-13 ㅣ No.1383

♥상대방에 대한 조그만 배려♥

 

소와 사자가 있었습니다.

둘은 죽도록 사랑합니다.

둘은 결혼해 살게 되었습니다.

 

둘은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소가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풀을 날마다 사자에게 대접했습니다.

사자는 싫었지만 참았습니다.

사자도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살코기를 날마다 소에게 대접했습니다.

소도 괴로웠지만 참았습니다.

 

참을성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둘은 마주 앉아 얘기합니다.

문제를 잘못 풀어 놓으면 큰 사건이 되고 맙니다.

소와 사자는 다툽니다.

끝내 헤어지고 맙니다.

 

헤어지고 서로에게 한 말, [난 최선을 다 했어] 였습니다.

소가 소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고, 사자가 사자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면

그들의 세상은 혼자 사는 무인도입니다.

 

소의 세상!? 사자의 세상!? 일뿐입니다.

나 위주로 생각하는 최선

상대를 못보는 최선

그 최선은 최선일수록 최악을 낳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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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몸이 불편해서리 거의 일주일을 출근두 못하구 겔겔거리구 있군여...

 

많이 나아지기는 했는데...

 

그동안의 공백기간으로 인하야, 뭐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를 모르겠습니다...

 

할 일은 태산인데...

 

조금씩 남아 있는 상처의 잔재들로 인해 섣불리 몸이 움직여지지가 않는군여...

 

쩝~~~

 

요즘 고민이 무쟈게 많습니다...

 

헌데, 계속해서 먹어온 나이 때문인지는 몰라두 혼자 삭혀야 하는 일이 많아집니다...

 

친구들도 다 바쁘네여...

 

다시 활동하기 전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빨리 정리 하고 새마음 새뜻으로 새출발을 해야

 

겠습니다...

 

요즘 게시판에 진성이가 눈부시게 활약을 하고 있더군여...

 

그런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게시판이 재미가 없을 수도 있구 영양가가 없을 수두 있구...

 

그래두 우리가 만들어 가는 우리 공간인데...

 

그냥 상대편 이야기를 들어 줄수 있는 아량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집에서 한량으로 지내는 것에 계속 적응하고 있는 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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