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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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18-07-18 ㅣ No.3597

연중 제15주간 수요일 7/18

 

언젠가 한 번 어떤 분이 지금 이 시대에는 훌륭한 학자가 필요한 시기가 아니라, 성인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라고 하셨던 말이 생각납니다. 그분은 우리가 주 예수님에 대해 얼마나 많은 것을 아느냐가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이 현실에서 얼마나 진실하게 구현하느냐가 이 시대의 관건이고 목표가 아니겠는가 하는 말씀이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마태 11,25-26)

 

주님, 오늘 우리의 일상이 주님을 안다고 믿는다고 고백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주님을 믿는 이로서의 삶을 증거하고 실현하게 하소서.

주님, 오늘 우리의 일상이 주님을 더욱 더 많이 연구하고 기도하여 깨닫는 데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깨달은 주님의 뜻을 되새기고 그분의 말씀을 실현하는데 우리 자신을 봉헌하게 하소서.

주님, 오늘 우리의 일상이 주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은총을 깨닫고 나 홀로 누리는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받은 은총을 형제들과 나누며 전하는데 충실하게 하소서.

주님, 오늘 우리의 일상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그 무엇보다도 먼저 주 예수님을 모시고 그 분의 뜻을 실현하여, 주님께서 세우신 구원의 하느님 나라가 마침내 이 땅에 완성되도록 헌신하게 하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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