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너희와 너희 자녀들 때문에 울어라 외 - 루카 23,26-31 #<다주님수난성지주일복음>

인쇄

. [218.55.90.*]

2014-03-06 ㅣ No.153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질문:

루카 23,28에 대한 해석을 부탁드립니다.

--------------------


당부의 말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글들은 어떤 특정인의 감정을 자극하기 위하여 마련된 글들이 결코 아니기에, 다음의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1) 지금까지 필자의 글들을 읽고서 필자에 대한 "분노(anger)" 혹은 "질투(envy)"를 가지게 된 분들은, 혹시라도 그분들께 "걸림돌(stumbling block)"일 수도 있는, 많이 부족한 죄인의 글들을 더 이상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2) 그리고 위의 제(1)항의 당부의 말씀을 읽고도 굳이 이 화면의 아래로 스스로 이동하여, 많이 부족한 죄인의 아래의 본글을 읽는 분들은, 필자에 대한 "분노(anger)"와 "질투(envy)" 둘 다를 가지지 않을 것임에 동의함을 필자와 다른 분들께 이미 밝힌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3) 그리 길지 않은 인생 여정에 있어, 누구에게나, 결국에, "유유상종[類類相從, 같은 무리끼리 서로 사귐 (출처: 표준국어대사전)]"이 유의미할 것이라는 생각에 드리는 당부의 말씀입니다.
 






















 

 

답변:

+ 찬미 예수님!

 

1. 들어가면서

1-1. 질문을 주신 루카 복음서 23,28은 우선적으로, 가톨릭 교회의 전례력에 있어, 다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복음 말씀(루카 22,14-23,56)에, 오로지 한 번, 포함되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1-2. 주신 질문인 루카 복음서 23,28과 관련하여 인접한 최소한도의 전후 문맥은, NAB"The Way of the Cross(십자가의 길)" 이라는 소제목이 붙은, 따라서 "십자가의 길"의 성경 근거인, 다음에 발췌한, 루카 복음서 23,26-32일 것입니다:

 

출처: http://bible.cbck.or.kr/bible_read.asp?p_code=&LGB1=A&GS=S&Bible=49&Jang=23&x=15&y=9

(발췌 시작)

26 그들은 예수님을 끌고 가다가, 시골에서 오고 있던 시몬이라는 어떤 키레네 사람을 붙잡아 십자가를 지우고 예수님을 뒤따르게 하였다.
27 백성의 큰 무리도 예수님을 따라갔다. 그 가운데에는 예수님 때문에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여자들도 있었다.
28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 때문에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 때문에 울어라.
29 보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 아이를 배어 보지 못하고 젖을 먹여 보지 못한 여자는 행복하여라!’ 하고 말할 날이 올 것이다.
30 그때에 사람들은
‘산들에게
′우리 위로 무너져 내려라.′ 하고
언덕들에게 ′우리를 덮어 다오.′ 할’ 것이다.
31 푸른 나무가 이러한 일을 당하거든 마른 나무야 어떻게 되겠느냐?”
32 그들은 다른 두 죄수도 처형하려고 예수님과 함께 끌고 갔다.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1-2: 위의 발췌문에서 "울음"이 키 워드이므로, 따라서, 주신 질문에 대한 보다 나은 이해를 위하여, 우리는 신약 성경의 네 복음서들에 기록된, 성자 하느님이신, "예수님의 울음/눈물"의 의미와, 위의 루카 복음서 23,28에서 예수님에 의하여 언급되고 있는, 피조물들인, "여자들의 울음/눈물"에 대한 예수님의 권고의 의미의 차이점에 대하여 비교/검토하면서, 고찰하여야 할 것입니다.

 

2.

2-1. "주석 성경"에는 루카 복음서 23,28에 대한 주석은  없습니다.

 

2-2. NAB 루카 복음서 23,26-32에 대한 주석은 다음에 있는데, 또한 유감스럽게도, 주신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이 주석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http://www.vatican.va/archive/ENG0839/__PX6.HTM

 

2-3. 다른 한편으로, 신약 성경의 네 복음서들에는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셨다는 기록이 오로지 두 번 있는데, 한 번은 죽은지 나흘 째인 사랑하는 라자로를 예수님께서 소생시키기 직전인 요한 복음서 11,35에서 이고 그리고 다른 한 번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시면서 눈물을 흘리신 때인 루카 복음서 19,41에서 입니다. 그리고 히브리서 5,7에도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셨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게시자 주 2-3: 루카 복음서 19,41에서의 "예수님의 울음/눈물"의 의미와 루카 복음서 23,28에서의 "여자들의 울음/눈물"에 대한 예수님의 권고의 의미의 차이점에 대하여 비교/검토는 이어지는 제3항에 있습니다.

 

3.

3-1. 가톨릭 교회의 전례력에 있어, 매년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루카 19,41-44) 에 대한 나바르 성경 주석서의 해설은 다음에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navarre/ot_33_thu.htm  <----- 필독 권고

 

대단히 좋은 해설이므로 클릭하여 전문을 읽으실 것을 권고 드립니다. 루카 복음서 19,41에서의 예수님의 울음/눈물은, 비록 당신의 공생활 동안에 당신께서 하느님의 아드님(the Son of God, 성자)이시고 메시아이심을 당신의 말씀과 기적들에 의하여 보여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유다인들이 알아차리지 못하여, 그리하여 이 구속주(the Redeemer)의 구제(救濟)를 베푸시는 오심을 향하여 그 문들을 닫음에 대한 한 개의 벌로서 장차 빌생하게 될, 당신께서 너무도 사랑하셨던 유다인들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의 파괴를 슬퍼하셨던 울음/눈물이었다고 해설하고 있습니다.

 

게시자 주 3-1: "예수 눈물 성당"에 대한 성지순례 안내들은 다음에 있다:

(1) http://ch.catholic.or.kr/pundang/4/pilgrimage/Jerusalem_DominusFlevit.htm

(2) 다움 까페: 성지 이스라엘, 2010년 이후 예수님 무덤 성당에 살고 계신 김상원  테오필로 수사신부님 제공: 여기를 클릭하라. [주: 옛 주소]

https://terrasanta.tistory.com/7264295 [2023-12-27; 새 주소]

 

3-2. 가톨릭 교회의 전례력에 있어, 다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복음 말씀(루카 22,14-23,56)에 대한 나바르 성경 주석서의 해설은 다음에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navarre/c_palm.htm <----- 필독 권고

 

특히, 성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St. J. Escriva)에 의하여 마련된 십자가의 길의 의미에 대하여 고찰할 수 있을 것인데, 이 해설은, 우리의 주님께서는 한 개의 더 초자연적인 동기를 향하여 그들의 울음을 돌리는(channel) 것을 바라시며, 그리하여 그분께서는 그들이, 당신의 수난(the Passion)의 원인(cause)과 하느님의 의로움의 엄함(rigour)을 장차 초래할(draw down), 죄(sins)들 때문에 울 것을 루카 복음서 23,26-32에서 다음과 같이 권고하셨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 때문에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의 자녀들 때문에 울어라. ... 푸른 나무가 이러한 일을 당하거든 마른나무야 어떻게 되겠느냐?" (루카 복음서 23,28.31)

 

여기서, "푸른 나무(green wood)"는 의롭고 그리고 죄 없는(innocent) 자에 대한 언급이고, 그리고 "마른나무(dry wood)"는 죄인(the sinner)인, 유죄인 자(the guilty one)에 대한 언급입니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하느님의 아드님(성자, the Son of God)이신 예수님만이 유일하게 진실로 의롭고 그리고 죄 없는 사람(man)이십니다.

 

3-3. 다음은,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에 의하여 편집된,  Catena Aurea에 주어진 루카 복음서 23,26-32에 대한 가툘릭 교회의 교부들 및 주석자들의 주석들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출처: http://dhspriory.org/thomas/english/CALuke.htm#23

(발췌 시작)

THEOPHYL. He bids those who weep for him cast their eyes forward to the evils that were coming, and weep for themselves. CYRIL; Signifying that in the time to come women would be bereft of their children. For when war breaks out upon the land of the Jews. All shall perish, both small and great. Hence it follows, For, behold, the days are coming, in the which they shall say, Blessed are the barren, &c. THEOPHYL. Seeing indeed that women shall cruelly roast their children, and the belly which had produced shall miserably again receive that which it bore. BEDE; By these miserably again receive that which it bore. BEDE; By these days He signifies the time of the siege and captivity which was coming upon them from the Romans, of which He had said before, [베데(Bede): 이러한 날들에 즈음하여 당신께서는, 그것에 관하여 당신께서 이미 이전에 말씀하셨던, 로마 군대로부터 그들에게  닥쳐올 예정인 포위 공격과 포로의 시간을 예시(豫示)하십니다.] Woe to them that are with child, and give suck in those days. [불행하여랴, 그 무렵에 임신한 여자들과 젖먹이가 딸린 여자들! (루카 복음서 21,23)] It is natural, when captivity by an enemy is threatening, to seek for refuge in fastnesses or hidden places, where men may lie concealed. And so it follows, [어떤 원수에 의한 포로가 위협적일 떄에, 요새들 혹은 숨겨진 장소들에 있는 피난처를 찾는 것은 자연적입니다. 그리하여 다음이 뒤따릅니다,] Then shall they begin to say to the mountains, Fall on us; and to the hills, Cover us. [그 때에 사람들은 '산들에게 `우리 위로 무너져 내려라.` 하고 언덕들에게 `우리를 덮어 다오.` 할' 것이다.] For Josephus relates, that when the Romans pressed hard upon them, the Jews sought hastily the caverns of the mountains, and the lurking places in the hills. [왜냐하면, 로마 군대가 그들에 육박하였던 때에, 유다인들은 산들의 동굴들을, 그리고 언덕들에 있는 은신처들을 급하게 찾았다고 요세푸스(Josephus)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It may be also that the words, Blessed are the barren, are to be understood of those of both sexes, who have made themselves eunuchs for the kingdom of heaven’s sake, and that it is said to the mountains and hills, Fall upon us, and Cover us, because all who are mindful of their own weakness, when the crisis of their temptations breaks upon them, have sought to be protected by the example, precept, and prayers, of certain high and saintly men.

 

It follows, But if they do these things in a green tree, what shall be done in the dry? [푸른 나무가 이러한 일을 당하거든 마른 나무야 어떻게 되겠느냐? 가 뒤따릅니다.] GREG. He has called Himself the life and strength of the Divine nature; but we who are mere men are called the dry wood. THEOPHYL. As though He said to the Jews, If then the Romans have so raged against Me, a fruit-bearing and ever flourishing tree, what will they not attempt against you the people, who are a dry tree, destitute of every life-giving virtue, and bearing no fruit? BEDE; Or as if He spoke to all: If I who have done no sin being called the tree of life, do not depart form the world without suffering the fire of my Passion, what torment think you awaits those who are barren of all fruits?

(이상, 발췌 끝)

 

3-4. 다른 한편으로, 유다인 역사학자였던 플라비우스 요세푸스(Flavius Jesophus, 기원후 37?-100년)에 의하여 저술된  "The Wars of the Jews" 제목의 책에 기록된, 기원후 70년의 예루살렘의 파괴의 참상의 몇 개의 예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작성 중입니다.

 

3-4. 끝으로, 가톨릭 교회의 전례력에 있어, 매년 사순 시기의 첫 날인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의 제1독서, 제2독서, 그리고 복음 말씀에 대한 해설은 다음에 있습니다. 영성적으로, 위의 제3-1항에서 말씀드린 예수님의 울음/눈물과 제3-2항에서 여자들의 울음/눈물에 대한 예수님께서 권고에 이어지는 내용이라는 생각에 또한 안내해 드립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788.htm <----- 필독 권고

 

----------

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작업에 소요된 시간: 약4시간 (우리말 번역 포함) 

 

====================

<< 진귀한 예상 밖의 순간 포착 한 개>>

 

게시자 주: 아래의 사진은 제1530번 글을 공개한지 30분도 경과하지 않는 짧은 시간 동안에, 동일한 ip(인터넷 접속 주소)를 사용하면서, 한 명이 한 개 이상의 id를 사용하여, 반대적어도 두 번하였음을 보여준다는 생각입니다. 조회 2건반대 3건이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누군가 한 명이 동일한 ip(인터넷 접속 주소)로 접속하게 되는 단체 혹은 자신의 컴퓨터에서 한 개 이상의 자신의 가족들 혹은 단체 구성원들의 id을 사용하여 고의적으로 이런 행동을 하였다면, 악의적 의도를 지닌 자가 아니라고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서로의 얼굴을 대면하지 않는 인터넷 게시글 대화의 환경이므로 다른 이들이 자신이 누구인지를 전혀 알 수가 없을 것이라는 대단히 잘못된 판단과 무지 때문에 여전히 어둠 속에 갇혀서 위와 같은 추한 행동을 하는,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자 때문에라도, "유유상종[類類相從, 같은 무리끼리 서로 사귐 (출처: 표준국어대사전)]"은 유의미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꼬리가 길면 밟힌다(표준국어 대사전: 나쁜 일을 아무리 남모르게 한다고 해도 오래 두고 여러 번 계속하면 결국에는 들키고 만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는 속담이 빈말이 아니라는 생각을 또한 하게 됩니다. 



1,115 1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