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성당 게시판

불안한피정!!! 2편

인쇄

박정권 [ParkJungKwon] 쪽지 캡슐

2000-01-12 ㅣ No.907

후후 제2편~

 

그러나 그 얼음판도 나의길을 막을수는 없는법!!

 

결국 우리는 30 여분정도를 걸어서 피정의 집에 도착한다...

 

집앞에선 이미 수녀님께서 손을 크게 흔들어 우리를 맏아 주셨다.

 

아~오늘의 이 침묵피정을 어떻게 견딜것인가?반!!

 

이번 기회에 나의 신앙심을 키우자!!반!!

 

반반의 마음으로 나는 피정에 임하게 되었다.

 

우리는 신발을 벗고 드러갈무렵!!

 

1편에 낙오자가 등장한다!!

 

한국인의 의지에 관해 또 한번 놀라는 순간이다!!오리라 생각치 못했거늘...

 

이번 피정은 이 낙오자의 의지때문에 하나는 건졌다고 생각했다(의지를 배우다!!)

 

어쨋떤간에 난 밥을 안먹은지라..배가 너무 고파 있었다.미칠것만 같았다..

 

하지만 일단은 우리모두 회의실(?)에 모여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과 약간의 기도를 마쳤다.

 

의외로 내가 평소에 기도에서 느껴하는 지겨움보다.

 

임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지겨움이 없었다..그냥 편했다고나 할까?

 

그렇게 시간이 흘러 드디어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점심시간이 된다.

 

마침 잠시 잊었던 배고픔이 개떼처럼 밀려왔다...

 

설겆이를 한후...

 

우리는 개인피정에 들어간다....

 

순간 내가 걱정하던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전날밤에 잠을 안잤고 또 밥을 먹었기 때문에 슬슬잠이 오기 시작했던것이였다..

 

3시 까지는 버텼으나...역시 안될것 같았다.시간이 흘러.....써늘한 기운에 눈을 뜨니...

 

인기척이 안느껴졌다..

 

혹시!!!시간이...쿠쿵!!!!

 

복도의 시계를 보니 이미 모이기로한 시간보다 5분이 지나 있었다.

 

이런!!!...난 죄책감에 빠져 사제관으로 달려 갔다.

 

신발들이 모여 있었고.. 불안한 심정으로 그곳을 들어갔다..

 

난 죄책감에 한참 빠져 있을무렵!!하나님의 소릴 들었다.

 

"끼익~!!"

김xx가시미로가 머리카락들이 떠서 들어 오는게 아닌가?

 

나만 그런게 아니였군...조금은 위안이 됐다

 

"감사합니다 하느님~!!"

 

그렇게 기쁘게 기도를 마치고 저녁식사에 들어간다!!

 

또 설겆이를 하고~

 

각자의 개인 피정에 들어간다.

 

나는 내가 챙겨온 다이어리에 일기와 개인적인 느낌을 정리하고..성경을 읽고..기도도 하고

 

시간이 지나 취침준비를 했다.

 

그전에 목욕을 하기위해 물을 받아놓고 다(?)준비를 하고 몸에 물을 붙고 샤워를

 

하기위해 비누를 들었다.

 

비누는 식물나라와 크기와 색깔이 흡사했다.

 

손으로 비누를 드는순간 느낌이 이상했다!!!

 

상표확인을 해야 했다..자세히보니 비누는 반쪽이 잘린 상태 였다.

 

거기에는 이렇게 써져 있었다"무.."

 

"무.."가 뭐지!!?

 

그것이 빨래비누"무궁화"일줄이야...불안했다!!!하지만 이상황에 어쩌리...

 

머리도 감고 샤워도 하고..온몸이 개운하게 표백 되었다..

 

그리고 잠을 청했다.내일은 잘되야 할텐데.

 

2편끝 다음 이시간에~~

 

 

 

 

 

 

 



16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