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성당 게시판

청담동공동체의 활성화를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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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철 [youngjik] 쪽지 캡슐

1999-03-11 ㅣ No.60

청담동 공동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기타지구에 속하여 있는 김승철 바오로라고 합니다.

 

청담동에서 경남아파트재건축관계로 잠실에 있는 신천동으로 이사온 지 벌써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청담동본당의 모습이 한국에서 최고인 줄로 알았읍니다만, 신천동공동체의 모습을 보고 많은 충격을 받았읍니다. 공동체의 참모습이 참여와 화합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실제로 체험하였기 때문입니다.

 

청담동 소속 교우가 교적으로 볼 때 13,000명이 넘는 다고 하는 데 일요일 미사에 가보면 성당의 좌석이 많이 비어 있는 것을 보게 되고 미사가 시작한 후 10분이상 늦게 오시는 분들을 몇십명씩 보게 됩니다.  성가소리는 작고 미사중에 들리는 소리는 신부님과 사회보는 분의 목소리 뿐.  미사에 참예하고 있는 분들은 다 어디에 있나요?

 

평일미사에 참에하는 분중에서 매일미사책과 성가집을 가진 분은 40`50명중 10분도 안되고.

 

공동체의 기본인 참여와 기도, 그리고 화합은 보이지 아니하고.

 

이러한 공동체의 쇄신을 위하여 노력하는 사목화 간부나 신부님들의 노력은 보이지 아니하고.

 

13,000명 신자중 일요일 미사에 참예하는 사람들의 수는 3,000명도 아니 되는 공동체가 표양으로 선교해야 하는 공동체일 수는 없겠지요.

 

청담공동체의 여러분, 특히 청년 여러분.  청담공동체는 변화해야 합니다.

 

주님을 증거하는, 그리고 주님의 사랑을 갈구하는 사람들에게 맑은 물을 퍼 줄 수 있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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