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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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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택 [alex] 쪽지 캡슐

2000-09-28 ㅣ No.924

하 늘

 

 

친구야.  길을 가다 지치면

하늘을 봐.  하늘은 바라보라고 있는거야.

 

사는 일은 무엇보다도 힘든 일이니까

살다보면 지치기도 하겠지만

그러더라도 체념하지마.

 

고개를 떨구지 말라고,

희망마저 포기하지 말라고,

웃음마저 잃지 말라고,

하늘은 저리 높은 곳에 있는거야.

 

정녕 주저앉고 싶을 정도의 절망의 무게가

몸과 마음을 짓눌러 와도

용기는 잃지 말고 살라고

신념을 잃지 말고 살라고

하늘은 저리 높은 곳에서

우릴 내려다 보고 있는 거야.

 

친구야.

어느때이고 삶이 힘듬을 느끼는 날에는 하늘을 봐.

그리고 씨익하고 한번 웃어보려므나.

 

 

그래도 우리 하루에 한 번은 고개를 들고 하늘을 보는 여유를 가졌으면 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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