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성당 게시판

예수님께 예의를 지킵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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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정 [KongRung] 쪽지 캡슐

1999-07-30 ㅣ No.154

 

무쟈게 덥져?

당연한거 아닙니까?  여름인데........

어떻게든 시원하구 싶은 날들의 연속임다.

미사 때 성당 오면 명당(에어컨 바람이 가장 효과적으로 부는곳) 자리

앉기 위해 이리저리 서성대시는 분들도 아주 많슴당.

모 거기깐지 이해할 수 있져.

더원서 땀 삐질삐질 나면 예수님께 향한 마음이 다소

흐트러 질 수도 있으니깐여?  그져?

하지만 말입니다.

아무리 더워두 그렇지....

초미니 반바지에, 슬리퍼 (것도 맨말에),

거의 속옷에 가까운 소매 없는 웃도리는 넘하지 않나여?

모 제가 이렇게 말하면,

자격지심에서 나온 비아냥 섞인 말이라구

모라 하실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그래두 건 아니라구 봅니당.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이 넘 멀게 느껴진다면,

가깝게 맨날 뵐 수 있는 신부님, 수녀님들을 생각해 보세여.

신부님들은 그 더운날에두 수단을 입으시져.

그 수단 위에 장백의에 제의에..........

그리구 제대 위치가 말이져,

에어컨 바람이

가다가 지칠 만한 거리에 있어서리

아마 말루다 표현 몬할 정도로 더우실 꺼라 이 말임당.

여러분.......

우리 모두 한번만 더 생각합시다.

아 그리구 마지막으루,

제발 에어컨좀 끄지 마세여들.

본인 춥다구 남들두 그런가여?

저어기 앞은 월매나 더운대여.

제발 부탁드립니다.

 

PS. 사실 정작 이 글 보셔야 할 분들은 게시판에 한번두

    않들어 오신 분들일텐데.......

 

사무실 세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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