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성당 게시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공릉2동 87번지 태릉성당에 3200기의 납골당을 설치하겠다고 하여 주민과 마찰을 빛고있는 이 사태에 대하여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1. 과연 지역주민의 의사를 한번이라도 물어보고 하는 일인지? 건물 짓어놓고 몰래 납골시설 만들어 놓고 구청에 은밀하게 신고하구 행정소송을 해서라두 설치하겠다구? 그리스도가 그렇게 가르치던가요?

2. 종교단체에서 설치하는 납골당이 그렇게 필요하구 공존하자는 시설이면 먼저 명동성당에다 납골당을 설치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 성당하면 누구나 알고 있는 명동성당에다 그곳에는 초등학교, 고등학교 같이 있구 명동거리엔 사람들이 넘실거리니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네

3. 납골당이 꼭 필요하다면 '신발장'과 같은 납골당을 만들어 귀신장사하지 말구 돈없어 뭍힐곳도 없는 영세민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운영 해야하지 않을까요? 납골당을 만들어 건물 신축비 충당하겠다는 태릉성당의 태도는 누가 봐도 어이없습니다. 건축헌금 잘 걷히는 부자동네 강남에서도 이런일이 있나요?

4. 무조건 지역이기주의라고 하지말구 생각을 해 봅시다. 로비로 법을 만들어 놓고 그 법에 따라서 하는 것이므로 절차상 하자가 없다구요. 지역이기주이 이전에 종교이기주의지요. 당신같으면 교실옆에서 곡소리나면 좋겠습니까? 맹모삼천지교도 모르나... 이런 발상을 하는 신부는 자식을 낳아 키워보지 않은 성직자이라서 그런가요? 부모 마음을 알리가 없지.

진정한 성직자라면 부모마음 이상으로 감싸않고 보살펴 줘야 하지 않을까요? 성직자의 현명한 판단과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