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성당 게시판

소중한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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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cholaurentio] 쪽지 캡슐

2000-03-01 ㅣ No.324

안녕하십니까?

본당 부제 라우렌시오입니다.

본당을 떠나 온지 한 주도 안됐는데 벌써 본당 식구들이 그립군요.

그만큼 여러분이 제게 주신 사랑이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새성전으로 완전 이주할 날이 얼마남지 않았죠?

여러분들의 땀의 결실이 나타날 날이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니 무척 기쁩니다.

그동안 조용하던 신학교가 오늘은 북적댑니다.

독서직,시종직 수여 미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들끼리 조용히 사는 것도 좋지만, 가끔씩 많은 사람들이 모여 기쁨을 나누는 모습도 좋습니다.

이것이 함께 사는 우리들의 기쁨이겠지요.

 

초등부 잔치는 잘 끝난 것 같군요.

선생님들께서 일차적으로 수고하셨고,

또 신부님을 비롯하여 무심양면으로 신경써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보고 싶었지만 학교에 있는 바람에...

허나 저도 열렬한 팬인 거 아시죠?

 

올 한 해 저는 우리 본당이 더욱 하느님의 넘치는 은총으로 축복된 공동체가 되리라 믿습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본당 공동체 여러분의 끈끈한 정이 있기 때문이지요.

2000년 대희년의 기쁨과 희망은 우리 마장동 본당에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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