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성당 게시판

임마세실의 글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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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돈 [jeons] 쪽지 캡슐

1999-09-14 ㅣ No.341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군요.....

임마세실도 오래간만....

세실의 글을 읽으니 문득 나, 이니 우리, 더 나아가 한국인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얼마전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한참 스크린 쿼터 문제로 영화인들(감독, 제작자, 배우 할것없이 모두)이 모여 삭발식 및 시위를 한적이 있었지요.

그때 구경하던 사람들은 매우 놀랐습니다. 스크린 쿼터가 폐지되면 정말 한국영화가 망하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그 행사가 끝난후 구경하던 사람들은 또한번 놀랐습니다. 영화인들이 행사를 끝내고 다들 돌아가는데 모두들 외제차를 줄줄이.....

내가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스켄들이라더니...

자기내들 밥그릇이 당장 관련이 되면 우리것을 보호해야 한다는둥 어쩌구 저쩌구...

요즘 자동차회사 마구 망하고 남에나라로 넘어가는데...

우리나라 영화인들 한국영화는 지키자면서 한국자동차는 왜 신경을 안쓰는지....

요즘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약간 비판성의 글이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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