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 찬미예수님

안녕하십니까? 송영욱 신학생입니다.

이번에 석촌동 성당에 원성묵 시몬신부님이 제1보좌신부님으로 인사이동해 오신것을 전후하여, 저희 석촌 신학생들 사이에서도 대대적인 인사이동, 그리고 몇가지 사건들이 있어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석촌성당에 신학생이 3명 있었다는 것은 아시죠?

이번에 한 명이 신학교에 더 들어왔습니다.

`손우성 미카엘’이라고 합니다. 키크고, 미남이며, 모든 운동을 잘합니다. 그리고 특기는 오르간이구요. 이제 곧 성당에서 만날 수 있을겁니다.

그 바로 위에, 이제 2학년 되는 학사님이 이선호 사무엘 학사님이죠.

그런데 이틀전, 화요일에 눈길위에서 낙상. 꼬리뼈가 부러지는 바람에 집에서 요양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전치 4주라고 하네요. 걸을 수도 없대요. 이제 이번 겨울에 이 학사님을 볼 방법은 문병을 가는 길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주일미사도 못나올테니까 아마 신부님께서 봉성체 가시겠네요.)

그 다음이 저죠. 송영욱 프란치스코입니다.

저는 이번에 군대갑니다. 서울신학교는 2학년 마치고 군대에 가거든요.

영장이 나왔는데, 2월 20일 춘천 102보충대에서 훈련받고 자대배치 받을겁니다. 3년간 안녕히 계세요. 그 전에 성당에서 만날 수 있겠죠.

제일 위에, 군대에서 훈련받고 있는 김영태 스테파노 학사님을 잊지는 않으셨겠죠? 희소식하나 전해드리죠. 올해 1월을 기해서 상병 계급장을 달게 되었답니다. 1년정도 후면 제대하니까 다시 본당에서 볼 수 있을거예요.

4년 연속으로 한 본당에 신학생이 탄생했다는 것은 경축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새 학사님께 관심과 존중어린 사랑을 부탁드리며...

저는 군대갑니다. (ㅠ_ㅠ)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