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해동이의 좋은 성가 부르기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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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동 [hdp1] 쪽지 캡슐

2001-06-05 ㅣ No.1753

해동이의 좋은 성가 부르기 (63)

[가톨릭 CCM, 생활 성가 동호회][PBC-FM 사랑의 노래 찬미의 노래]


green1.gif해동이의 좋은 성가 부르기 (64)

해동이의

 좋은 성가 부르기 (63)

해동이의 좋은 성가 부르기 (62)green2.gif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참 아름답죠.

 

제가 지난 살아온 20년동안 알고 있었던 사랑은 오직 남녀간의 사랑뿐이었습니다. 그것도 아담과 하와의 사랑이 아닌 춘향이와 이도령의 사랑뿐이었죠.

 

그 동안은 누군가를 사랑해 본 적도, 누구에게 사랑을 받은 적도 없던 저는 외로움이 무엇인지, 함께할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무엇인지 전혀 느껴본 적이 없었습니다.

 

사람들과 어쩌다가 함께 할 때면 저는 항상 저 자신을 신경쓰기에 바빴습니다. 내가 뭔가 모자라지는 않는가? 내가 남보다 못하면 어쩌나?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내 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들, 자신들의 마음을 마음놓고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들을 떠나면 웬지 힘들어지고, 그들의 생각이 들고, 그들을 위하는 마음이 들고, 그들을 보고 싶고... 그러다가 그들을 만나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고,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하고 싶고, 서로의 숨결을 가까이서 느끼고 싶고...

 

그들과 함께 할 때면 저 자신은 얼마든지 낮출 수 있습니다. 제가 능력이나 가진 것이 조금 못하다든지, 많다든지에 관계 없이 서로가 사랑할 수 있거든요.

 

함께 할 그대들이 있다는 것, 나에게는 그것처럼 큰 용기와 힘이 되어 주는 것도 없습니다.

 

( 원래 오늘은 CCM 그룹 먹골리카의 ’함께 할 그대들 있으니’를 뛰워드리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직 제작자의 허락을 받지 못한 관계로... )

 

 

(응암동 성당 게시판에 떠오르는 좋은 성가 부르기는 다음 회인 64회가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많이 바빠졌거든요. 앞으로 시간적 여유가 되면 다시 오도록 하겠습니다.

 

 해동이의 좋은 성가 부르기를 다시 들으실 수 있는 곳은 ’해동이를 사랑하는 사람들...(가톨릭 관련) - http://www.freechal.com/phdlove’ 입니다.)

 

 

 

 우린 사랑이죠(수록 음반: 다시 보는 세상) 채순기 글, 곡

      (음악자료: 생활음악 연구소)

 우린 사랑이죠
 

 정다운 우리 여기 모여서

 즐거운 노래 소리 들리면

 이 세상 그 무엇도 우리를

 슬프게 하지 못해

 

 우리가 가는 길이 험해도

 비바람 몰아치며 험해도

 우리의 마음만은 언제나

 희망을 향해 가네

 

 우리들은 모두 친구들 같은 길 걸어가는

 혼자라는 생각 말아요 가슴을 쫙 펴세요

 넘어지면 서로가 손을 잡아주어요

 

 자, 이제 손을 내밀어봐요

 서로 손을 맞잡고 같이 걸어갑시다

 우리는 서로 마음 나누는 아름다운 젊은이

 우린 사랑이에요

해동이의 직통 메일


[이노주사][푸를 靑][갓등 사랑 동호회][먹골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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