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하느님 수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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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저를 부르셨으니 저는 당신의 것, 저를 기다리셨으니 저는 당신의 것, 저는 없어지지 않았으니 저는 당신의 것, 저를 무엇에 쓰시렵니까?
오늘 받은 축일 축하 카드에 적힌 글귀였습니다.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의 '하느님 수중에'담긴 글이라고 하는군요. 몇번이나 계속해서 읽었습니다. 읽으면 읽으수록 부끄럽고 가슴 한 가운데가 먹먹해 오는 느낌이 들어 숨을 한번 크게 쉬었습니다.
주님을 향한 데레사 성인의 삶을 닮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