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성당 게시판

[수락성당성가대]저의 하느님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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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성 [bluehyslhj] 쪽지 캡슐

2001-02-27 ㅣ No.1200

정현누나의 글을 보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하느님은 정말 천차만별일꺼란 생각이 듭니다.  우선 제가 생각하는 하느님은...

 

뭐 꼭 저만의 생각은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런 생각을 확실히 굳히기 전에 여러 아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보고 이런 생각을 굳힌 것이니까요.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너무 뜸 들이고 있는 건가...)

엄격하시고 너무도 확실하시지만 사랑이라는 것엔 이기지 못하시는 정에 약하신 그런 좋은 분이시리라고...  한 때는 이런 생각도 했었죠.  우리의 모든 것을 보고 계시고 옆집 아저씨 같으신 분이라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지금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정현누나가 ’나의 하느님’이라고 하니까 제가 가장 즐겨부르는 성가 중 하나인 ’나의 하느님’이 생각나네요.  중고등부 성가대를 하면서 그 외에도 다른 많은 성가들을 배우며 전 성당을, 하느님을 더욱 사랑하게 됐었는 데...  그 가사들이 생각납니다.(특히 화음부분...)

당신을 알게 하여 주시고 늘 항상 감사하게 하소서.

당신의 사랑하심 깨달아 서로를 사랑하게 하소서.

 

제가 가장 즐겨부르는 성가가 또 있어요.  ’마음을 드높이’라고 가사가 너무 좋답니다.  들어보세요.(청소년 성가 261번이랍니다.)

 

당신을 몰랐더라면 더욱 편했을지도 모르는 그런 세상 이지만

당신을 알게 됨으로 얻은 자유 평화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네

당신만이 곁에 계신다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세상 유혹 시련들이 닥쳐와도

마음 낮은 곳에 두지 않으리라

마음을 드높이 주를 향하여

영원히 그분을 향하여

또 사랑하리라 세상 모든 것을

낮은 우릴 사랑한 그분처럼...

 

맨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전 반해버렸답니다.  

정말 엄격하시지만 워낙 모든 것을 사랑하시는 탓에 낮은 우릴 그토록 사랑하신 그분을 더욱 더 사랑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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