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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마리애와 소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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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준 [ksj2415] 쪽지 캡슐

2010-04-16 ㅣ No.206


레지오 마리애와 소공동체 두 단체 연계로 공동체
활력 얻어 수원교구 영통성령본당(주임 정영식 토마스신부),
레지오 마리애 단원이 소공동체 간부직도 겸임“상호 접촉으로 함께 발전”
발행일 : 2010-03-14 [가톨릭신문 제2688호, 5면]
 
소공동체와 레지오 마리애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수원교구
영통성령본당을 보면 해법이 보인다. 영통성령본당에서 소공동체와 레지오 마리애는
씨줄과 날줄 엮여 아름다운 비단을 만들어 내듯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영통성령본당은 레지오 마리애 단원 대부분을 소공동체 간부직도 함께 맡도록 했다.
그러자 변화가 일어났다. 지역과 구역, 반장 봉사직을 겸임하게 된 레지오 단원들은 소공동체 모임 및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소공동체 구성원들이 레지오에 입단할 수 있도록 권유했다. 또한 쉬는 교우나 전입교우를 방문, 친교를 통해 다시 신앙생활의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그 결과 레지오 단원 수가 증가하고 19개 쁘레시디움 중 14개 쁘레시디움이 분단했다. 또한 소공동체 활성화도 자연스럽게 이뤄져 평일미사 참례 신자 수, 성체조배를 하는 신자 수, 예비신자 수가 증가했다. 쉬는 교우의 수는 자연히 감소했다.본당은 최근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여성 공동체에 비해 미진했던 남성 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선 것. 이를 위해 3월 6~7일에는 남성 중심의 수련회도 별도로 개최했다.남성 소공동체 봉사자와 레지오 마리애 간부가 함께한 이번 수련회에서는 레지오와 남성 소공동체 간의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소공동체 남성 신자 레지오 입단 권유, 소공동체 봉사자와 레지오 단원이 쉬는 교우, 전입 교우 가정을 방문해 레지오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게 지원하는 방안 등을 함께 모색했다.정영식 신부는 “일반적으로 본당은 분과와 단체 중심으로만 운영되는 경우가 많지만 모든 것은 상호 접촉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며 “레지오 마리애와 소공동체, 특히 남성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붙임
우리나라에서 성모 공경은 본당사목에 있어서 크나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레지오 마리에는 어느 신심단체도 따를 수 없는 절대적인 숫자이다.
따라서 성모 공경을 주제로 하는 신심단체를 효과있게 운영한다는 것은 참으로
본당 사목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요인도 될 것이다. 그러나 사목일선에 나선 사제들 중에는
레지오 마리애나 성모님의 푸른군대에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거나 혹은 냉대나 거부까지 보이는 일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근시안적인 태도라 하겠다. 오늘날 세계적 정세로 보아, 성모 공경의 올바른 자세 확립은 절대로 필요한 것으로 여겨진다.
왜냐하면 "나자렛의 동정녀를 감싸신 지극히 높으신 분의 그 힘이(루가1,35) 오늘날의 교회 일치운동에서 일하시고, 또 열매를 맺게 하시는 까닭에, 전능하신 분이 큰 일을 베푸신(루가1,49) 주님의 겸손한 여종에 대한 공경은, 서서히나마 모든 신자들이 그리스도 안에 하나가 되게 하는, 방해물이 아닌 수단이요 만남의 장이 되리라는 것을 우리는 믿는다"(동정 마리아 공경, 33항).
사실 마리아는 무엇이나 당신 뜻대로 하신 일이 없으시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에게 "그분이 시키는 대로 하여라"(요한 2,5)는 말씀을 계속 되풀이하고 계신다. 마리아의 손가락은 항상 주님을 가리키고 있으시다. 그런데 가끔 우리는 그분의 손가락만 보고 있는 어리석음을 범한다. 이 점에 유의하면서 진정으로, 마리아에게 우리의 심신을 의탁하고, 그분의 모범에 따라 생활할 때, 그분이 그러하셨듯이 우리는 항상 주님과 함께 생활하는 자가 될 것이다.
 
-김몽은신부님의 글에서 일부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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