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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대회 준비위원회 선정 생명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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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연 [aldus119] 쪽지 캡슐

2006-07-14 ㅣ No.502

2006 서울대교구 성체대회 준비위원회 선정 생명 필독서

신자로서 꼭 알아야 할 '생명' 읽기

2006 서울대교구 성체대회 준비위원회가 생명 필독서로 선정한 책들을 소개한다. 세상에서 인간 생명이 가장 소중하다는 사실이야 누구나 알겠지만 현대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온갖 유형의 생명 문제들과 관련해 어떤 선택이 옳고 또 교회 가르침에 충실한 것인지 분명하게 알고 있는 신자는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영화처럼 재미있지는 않겠지만 가톨릭신자로서 꼭 알아야할 생명 관련 교회도서를 이 기회에 한두권쯤은 꼭 읽어보도록 하자. 일반서점보다는 교회전문서점에 가야 구입하기 쉬운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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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의 복음(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1995년)
 인간 생명의 가치와 불가침성에 관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회칙. '생명의 복음'은 예수께서 전파하신 메시지 핵심이다. 이 회칙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분명하고 단호하게 재천명하며, 인간 생명을 존중하고 보호하고 사랑하며 이를 위해 봉사하는 새로운 문화를 건설하라고 촉구한다. 인간 존엄성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위협들이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생명에 대한 올바른 가르침을 전하는 책이다.

 ▨의료인 헌장(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 엮음/가톨릭대출판부/1998년)
 의료인과 원목자들에게 중요한 지침을 제공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워주는 이 헌장은 의료인 사명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의료인과 원목자들이 병원에서 자주 접하는 윤리적 사안들을 교회 입장에서 바라보게 해준다. 이 헌장은 '생명의 봉사자'인 의료인들의 올바른 역할을 소개한 후 출산ㆍ생명ㆍ죽음이라는 세가지 주제에 관한 교회 지침들을 알려주고 있다.

 ▨생명과 가정(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생명윤리연구회 엮음/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2004년)
 지난 40여년간 교회가 생명윤리와 관련해 발표한 교황회칙과 교회문헌 20여편을 우리말로 옮긴 책이다. 인간생명 문제가 가정문제와 직결돼 있다는 인식 아래 특별히 '생명과 가정'에 대한 가르침을 엄선한 이 책은 태아를 비롯한 모든 인간의 생명권이 절대적으로 평등하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

 ▨생명윤리(이창영 신부 편역/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2003년)
 생명윤리와 관련된 주제들을 교황 회칙과 담화, 그 밖의 교황 연설문이나 각국 주교회의 공식 발표문을 통해 정리했다. 생명에 관한 교회 가르침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엮은 이 책은 가톨릭교회 생명윤리 지침서라고 할 만하다.

 ▨인간생명 : 가장 놀라운 신비(루치아 바로키 지음/이동익 신부 옮김/가톨릭출판사/1995년)
 인간생명의 시작부터 출생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고배율 현미경으로 촬영한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있는 일종의 화보집이다. 이 사진들을 통해 우리는 인간 생명이 얼마나 신비롭고 놀라운지를 체험할 수 있으며, 인간 생명 경시 풍조에 과감하게 맞설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생명, 인간의 도구인가?(이동익 신부 지음/바오로딸/2004년)
 생명윤리에 관한 교회 가르침과 윤리신학 기본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생명윤리에 관한 문제들 가운데서도 특별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생명공학, 유전자 진단, 줄기세포, 태반은행 등에 관한 신자들 궁금증을 질문과 답변 형식을 통해 풀어준다.

 ▨살아 있는 인간은 하느님의 영광입니다(이창영 신부 지음/가톨릭출판사/2004년)
 신자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생명윤리를 알기 쉽게 풀이한 책이다. 인간 존엄성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는 생명공학 연구, 낙태와 사후 피임약, 장기기증과 이식, 성전환, 동반 자살 등 30개 주제를 다루면서 인간 생명은 그 어떤 이유로도 도구화할 수 없음을 강조한다.

 ▨생명을 택하여라(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2005년)
 올바른 생명문화 확산을 위해 일반인들도 쉽게 읽고 활용할 수 있는 교육자료집. 심각한 사회 폐단으로 드러나고 있는 '죽음의 문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 다음 각 사례마다 문제점과 교회 가르침, 실천사항 등을 묻고 답하는 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남정률 기자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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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신문  200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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