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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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규 [sang1127] 쪽지 캡슐

1999-11-05 ㅣ No.779

   사랑이란 이름 그 하나로

 

                                         지은이 : 김미선

 

 

 

사랑이란 이름 그 하나로       그 사랑이 어느날

우리들은                      내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을때

얼마나 오랜 세월을            사랑이란 이름 그 하나만으로

저린 가슴으로 살았던가        또다시 너그러운 마음이 되어야 하니

 

슬퍼도 괴로워도               기실

차마 내색하지 못하고          사랑 그 속에는

우리들은                      숱한 아픔의 고통이 숨어서

커다란 마음의 상처까지도      강한 미움의 불꽃이 타오르지만

단지

그 사랑이란 이름 하나로       사랑이란 그 이름 하나로 우리들은

가슴 깊이 묻어두어야 했다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도

                              아름다운 빛깔로 채색을 하며

사랑은 아주 작은 일에도       사랑만을 위해서 살고저 한다

아이처럼

큰 소리로 웃게하고            사랑에 기대하고

                              사랑에 눈멀고

사랑은 아주 작은 일에도       사랑에 슬퍼져도 우리들은

금새 소리내어 울게 하지만     사랑속에서 살고저 한다

 

                              사랑이란 이름 그 하나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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