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찬미 예수님.

아주 오래간만에 글을 씁니다.

요즘 견진교리가 한창 진행중에 있습니다.

저는 견진 강의 후 조별 나눔 시간에 학생반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진솔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에는 가족기도문 작성해 온것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래는 어느 학생이 가족들과 함께 작성한 기도문입니다.

우리 가족의 기도

사랑과 자비로 항상 저희와 함께 하시는 주님

우리 가족이 사랑 안에서

성가정의 모범이 되게 해주소서.

어려움 가운데서도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조그마한 실수도 감싸줄 줄 아는 가족이 되게 해주소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나머지는 주님께 맡기며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생활을 하게 해주시고

어려움이 닥칠 때에면 절망하기보다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가족이 되게 해주소서.

항상 가정 안에서 부모는 자녀 앞에 모범이 되며

자녀는 부모를 본받아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도 희망을 두게 해주소서.

자기의 이익보다는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해주소서.

남보다 적음에 행복을 느끼고

남보다 더 많은 것에 겸손을 배우며

나만을 위해서 기도하기 보다는

이웃을 위해서 기도하는 가족이 되게 해주소서. 아멘.

평화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