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성당 게시판
화가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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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상한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내용은 박은종 신부님께서 돌아 가셨으니 성당에 모리라는 것 이었습니다. 정말 어리둥절 했습니다. 저의 생각으론 박은종 신부님 께서는 그렇게 연세도 많지 않으셨기 때문 입니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성당에 갔습니다. 그리고 다들모여 강남 성모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연도를 바쳤지요...... 그런데 왜 박은종 신부님얼굴을 보아도 함께했던 추억들은 생각이 나지 않고 오로지 라면과 멍털이의 얼굴만 생각이 났습니다. 그땐 제가 어려서 그런지는 몰라도 하여간 신부님 얼굴을 보아도 라면밖에 떠 오르지 않더군요...ㅠ.ㅠ 이 라면도 신부님과 함께한 추억 이겠지요? 추억이라면 이것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습니다. 신부님! 저 기억하시나여? 아마 기억 못 하실 것 같네여..; 신부님 하늘나라 에서 주님과 함꼐 편안하고 즐겁게 계시길 바랄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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