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감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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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경 [poifungus] 쪽지 캡슐

1999-10-26 ㅣ No.671

안녕하세요 저는 혜화동 본당 소년레지오 성 마리아 Pr. 단장 선우경 대건안드레아라고 합니다. 저희 성마리아는 1960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주회를 해온 결과 오는 11월 27일에 2000차(40주년)기념주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혜화동 본당 레지오에서는 3번째이고 소년레지오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입니다. 중고등부 주일학교 학생들로 구성되어있고 단원이 한명한명 늘어 규모 면으로는 상당히 커졌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아이들이기에 레지오마리애의 정신을 깊이 이해하지는 못합니다. 저희가 50차 주기로 기념회합을 할때마다 "성성"이라는 작은 책자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제가 올해 처음으로 단장을 맡으면서 기념회합에 단원 아이들에게 무엇인가 가슴 찡한 감동 같은 것을 주려고 생각했지만 제 능력으로 힘들 것 같아 추기경님께 감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죄송스럽게 사이버 세상을 이용하지만 저희가 성성을 발간할때 소년레지오의 활성화와 저희 성마리아 Pr. 의 기념주회를 축하하는 단 몇줄의 추기경님의 친필 권두언을 싣게 된다면 저 뿐만아니라 그날 참관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영광이요, 저희 성마리아는 크나큰 영광일 것입니다. 저는 잠시 소년레지오 단장이라는 직책을 수행하지만 저희 단원들은 지금 힘들다는 중고등학교생활을 하고있는 학생들입니다. 소년레지오가 점점 활성화 되지 못하기에 단원들에게 추기경님도 소년레지오를 관심있게 지켜보시고 계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저는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에 다니지만 추기경님은 성신교정에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추기경님의 친필 권두언을 받게 된다면 저희가 정말 소중히 보관하겠습니다. 혜화동으로 보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혜화동 본당 은총의 모후 Cu. 소속 소년레지오 성 마리아 Pr. 단장이었습니다. 저희 단원들과 함께 추기경님의 건강과 주님안에 축복이 있기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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