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필승!!!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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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미 [9648] 쪽지 캡슐

1999-10-26 ㅣ No.670

저에게 또 다시 답장을 해 주셨더군요.. 넘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시간이면 추기경님은 뭘 하시는지..

전 뭐하냐구요? 추기경님을 생각 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잖아요..

 

1박 2일간의 꽃동네에서 있었던 [성소자의 피정]..

한마디로(근데 이런 비어를 추기경님한테 써두 될런지.. 하긴.. 추기경님도 한 유머 하시던데..) 완전 캡!! 인것 있죠.. 너무 너무 좋았어요..

울긋불긋하던 단풍들도 예뻤지만 더 그곳이 예쁠 수 있는건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분들이 많이 있어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추기경님!! 자랑 할게 있어요..

제가요.. 냉담을 풀었답니다.. 잘못된 건 줄 알면서 ’가야지 가야지’ 했는데도 한번 끊긴 발길이 안 떨어졌는데..

무슨 베짱으로 성당을 안 갈까? 하며 자책도 많이 했는데..

다시금 율리에따가 철이 들어서 고해성사와 참회.. 기도.. 묵상을 하면서 그 분의 무한한 사랑을 아주 아주 많이 느껴답니다.. 그리고 영성체도 모셨어요. 얼마나 모시고 싶었던 영성체.. 모시는 순간 제 어깨를 짓누리면서 발끝까지 힘이 쭈우욱!!! 빠지고 속이 아프고 그랬어요.. 순간 이제까지 묵었던 제 죄들이 빠져 나가는것 같았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과 감정 삶들.. 그리고 사랑을 알게 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마 너무나 너무나도 많이 많이 사랑 할 것 같습니다. .세상에 있는 많은 남정네들보다도 더...

지금은 아직 성소의 부르심을 확신을 하지 못하지만 끊임 없는 기도를 통해 그분의 부르심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부르심을 받은다면 기꺼이 응답을 하구요..

이렇게 자신있게 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무한한 사랑에 감사 드릴 뿐이답니다.

얼마나 행복한지.. 그분의 무한한 사랑을 저에게도 주신 다는 사실이...

하지만 제 자신에게도 결혼 성소로써의 기회도 주려고 한답니다.

그리고 3~4년 후, 응답을 하렵니다. 결혼 성소 또는 수도 성소로..

지금은 수도 성소가 더 좋을 것 같은데.. 히히히........

 

항상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

사탄의 아들이다는 추기경님의 대한 답변을 읽고

정말 추기경님은 아버지의 아들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회사에서 예수님의 무한한 사랑을 뜸뿍 받은 율리에따 추기경님께 살짝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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