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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스와 <플란더스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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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phj5373] 쪽지 캡슐

2015-12-17 ㅣ No.3431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루벤스라는 이름을 들을 때마다 어릴 때 감명 깊게 봤던 만화영화 <플란더스의 개> 가 생각난다.
네로가 추위와 굶주림을 피해 찾아 헤매다 아무도 없는 성당 안에서 꿈에 그리던 화가
루벤스의 작품을 보게 된다. 오랜 굶주림으로 힘없이 바닥에 쓰러지지만 사방의 벽에 있는
루벤스의 그림을 보며 한없이 기뻐하다 깊은 잠이 드는 장면이 아직도 기억 속에 남아 있다.
그때부터 나는 도대체 고흐 고갱 피카소도 아닌 루벤스란 사람의 그림이 얼마나 훌륭하길래
어린 아이의 추위와 굶주림의 고통도 잊게 할 만큼 기쁨을 줄까? 라는 의문이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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