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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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s-girl] 쪽지 캡슐

2000-08-26 ㅣ No.2448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비가 많이 내리네요.. 여긴 성당.. 어젠 수업이 빨리 있어서 아침에 글을 못 올렸떠요..

그런데 생각보다 글이 별로 없네여???

제가 없다고.. 다들 안썼나? 쿠쿡..

지금 연수를 간다가 오는 교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젠...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보았어요.. 기대 안하구 봐는데..

생각보다 훨씬 잼있더라구요.. 학생들이 보기엔 좀 잔인해 보이지만....

괜찮은 영화였떠요..

글구.. 일산 호수 공원엘 갔는데... 노을이 참 아름답더라구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경호가 일상에 대하여.. 글을 올렸네여..

저도 일상에 대하여 생각을 많이 한적이 있죠..

똑같은 일상에서 일탈을 상상하며...

그런데 일탈을 하면서는 또 지루하지만.. 평범한 그 일상을 기다리게 된답니다..

그리고 그런 평범한 일상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때랍니다...

경호도 이말을 언젠가는 이해할 날이 올꺼여여.. 그것이 언제인지는 사람마다 다르니..

암튼.. 저는 일상을 사랑합니다.. 가끔 일탈을 시도하긴 하지만..

그건 일상이 좋다는것을 기억하기 위해서라구요..헤헤

그럼 이만 써야겠습니다...

 

그대가 지루하게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갈망하던 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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