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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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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우 [dohshim] 쪽지 캡슐

2001-04-15 ㅣ No.2122

죽은 것처럼 거무죽죽 하던 나무에서 벗꽃이 화사하게 피고, 역시 개나리가 뜻밖에 화사함을 드러내면서 우리는 이렇게 추웠던 겨울을 보내고 봄과 여름을 시작합니다. 예수님 부활절도 이즈음에 시작합니다. 겨울 이불처럼 무거운 사순절의 십자가를 생명나무로 바꾸어주신 이 때 우리도 함께 부활을 체험하며 그 기쁨을 누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절망에서 희망으로, 넘어짐에서 일어섬으로, 두려움에서 용맹스러움으로, 상처에서 치유로, 다툼에서 일치로, 증오에서 화해로 우리도 이렇게 부활을 체험하면서 부활을 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2000번에 걸었던 상품이 있었는데, 갑자기 2000번이 없어졌습니다. 2222번으로 옮겨 적용시킵니다. 아무래도 지현이가 유력시 되고 있지요.

 

부활 준비에 수고했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말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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