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성당 게시판

'청년 총회'를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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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희 [hera21c] 쪽지 캡슐

1999-11-04 ㅣ No.290

+찬미예수님...

 

이번주 일요일에는 청년들이 지난 한해 동안 한 활동을 돌아보며, 반성할 부분은 반성하고, 잘한 부분은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는 모임을 갖습니다...

 

 

.11월 7일 일요일 저녁미사후..

.강당에서..

.청년은 누구나..

 

 

저 개인적으로는...

 

일하면서, 고민,고뇌, 갈등....기타등등(힘들고 어렵고 않좋았던 것들 다...)도 많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격려해준 동기들, 언니들, 동생들과 변함없는 사랑으로 지켜보아주신 하느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제가 게시판(7번)에 띄웠던 글처럼, 정말로 힘든 시기에는 주님께서 나를 안고 가느라, 평소에 4개로 나있던 발자국이 두개밖에는 나있지 않았던 것처럼, 올한해 동안, 늘 2개의 발자국으로 모질란 글라라를 안고 가셨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제가 아끼는 팬(?)으로부터 받은 글에 의하면...

 

올한해 동안 제가 뿌린 씨의 열매는 볼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제 자신이 바로 열매였으니까요.. 그리고, 새로운 도구로 쓰일 준비가 되어 있었던 것이라고...

주님의 역사는 아무도 생각치 못하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잘했다 못했다등의 평가는 보류하겠습니다...

단지 매 순간 순간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했느냐 안했느냐만 말할 수 있을뿐...

최종 판단은 저를 선택해서, 도구로 쓰셨던 하느님께서 해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web상에서도 우리 청년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다 많이 접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러한 작은 움직이들이 결국은 내가 얼마 만큼 성당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일요일날 모두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글라라 글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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