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4동성당 게시판

멕시코에서 보냅니다.

인쇄

羔殉道治신부-楊長旭 [drymoon] 쪽지 캡슐

2001-05-24 ㅣ No.1112

+  그리스도 우리의 정열

 

안녕하십니까?

 

이곳은 정열의 나라 멕시코입니다.

 

벌써 한국을 떠나온지 10일이 지났습니다.

 

모두들 별고 없으신지요...

 

또한 대신 미사하시느라 고생하시는 나신부님도 잘 지내시리라 믿습니다.

 

그동안 멕시코 시티에서 떼오띠우와칸이라는 유적지를 방문하고 과달루페 성지에 가서

 

성모님 발현의 증거인 "후안 디에고"의 띨마[망또같은 옷]에 새겨진 성모상도 보고...

 

그리고 세계적인 휴양지 "깐꾼"이라는 데를 다녀왔습니다.

 

이제 남은 일주일 간은 이곳의 사목을 맡은 동창신부님과 공소들과

 

의료봉사를 하는 원주민마을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덥고, 고지대(해발2400미터)라 두통이 가끔씩 찾아오는 이곳에서 열심히 사목하는

 

동창의 그을린 얼굴을 보면서 10년간 살아온 사제생활을 되돌아 봅니다.

 

얼마나 땀 흘리며 열심히 살았나 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십년을 또한 준비해 봅니다.

 

이런 시간을 허락해 주신 사랑하는 대치4동 성당 어린이,  중고생, 청년, 장년,

 

노년 형제 자매님들께 주님의 사랑안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럼 서울로 다시 돌아가서 여러분들을 뵙겠습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서

 

주임신부 올림.

 

  



115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