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비바람이 치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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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권 [skh73] 쪽지 캡슐

2000-08-25 ㅣ No.1805

청협회장 황선권 프란치스코 입니다.

여러분들이 걱정해주신덕에 지금 비가 안오고 있습니다. 저희들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행사.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선착장에 배도 정상적으로 뜨고 있으며 비가와도 뜬답니다.

적의 공격에 동요하지 마시고, 괴뢰군의 각종 흑색선전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비가 올경우 즉시 방가로로 대피하시고, 공습경보시 절대로 불을 끄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각종 음악이나 음주 가무 등을 절대 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대피장소를 이탈하여 적의 공습에 노출되더라도 날굿이 하는 재미를 절대 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디를 가서든지 우리에겐 든든한 대피장소, 하느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상은 청협 민방위 본부에서 알려드렸습니다....

 

청년 여름캠프. 내일이죠?

"청년이 아닌" 여름캠프였다면 취소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청년"여름캠프이기 때문에

할수 있습니다. 여러분들 많이 기다리셨잖아요. 이제는 빗속에서 주시는 주님의 선물을

뜸뿍뜸뿍 받아가세요. 어디서도 얻지 못하는 값진 선물이 될것입니다. 오히려 비를 내리게 해달라고 기도하세요. 알겠죠? 수영복도 잊지 마시구요. 비오면 어차피 물밖이나 물속이나 수영하는건 같으니까 수영복 차림으로 오셔도 되요.

 빗물로 수영하면 여자분들 피부가 뽀~예 진대요.  또.. 이 빗물만 먹어봐! 남자분들 힘이 불끈 불끈 솟아! ^^심했나?

 

암튼 내일 2시반에 성당에서 보자구요. 멋진 리무진 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시간 꼭 맞춰 오세요. 그리고 혹시 코펠, 버너가지고 계신분 꼭 이름써서 가지고 오세요.

있으면서 안갖고 오면 밥 굶겨요~ 그리고 고백성사 보셔야 합니당.

 

이상은 말많은 청협회장 황선권 프란치스코 였습니다. 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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