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아기 예수님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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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철호 [cfniel] 쪽지 캡슐

2000-12-25 ㅣ No.2043

+ 찬 미 예 수

 

어제는 아기 예수님이 태어 나셨습니다.

너무나 지쳐 있는 우리들에게 하느님은 깜짝 쇼라도 하시듯 하얀 눈을 내려 주셨습니다.

 

우리 인간이 먼저 드려야 할 선물이지만

오히려 하느님께서 우리들에게 선물을 주신 기분이었습니다.

 

중계동에서 세 번의 성탄을 보냈습니다.

그 동안 하느님은 많은 선물을 저에게

주신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신자분들 한 분 한 분이 하느님의 선물인줄은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눈 만큼이나 아름답고 소중한 분들이기에 저는 참으로 기쁘고 즐거운 성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저와 같은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어려움이 크면 클 수록 새롭게 다가오는 하느님의 은총은 산타를 통해서가 아니라 우리와 더불어 살고 있는 이웃들을 통해 전해진다는 것을.....

 

 

                     성탄을 축하드리며.....    

                                            

                             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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