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아기 예수님의 선물 |
---|
+ 찬 미 예 수
어제는 아기 예수님이 태어 나셨습니다. 너무나 지쳐 있는 우리들에게 하느님은 깜짝 쇼라도 하시듯 하얀 눈을 내려 주셨습니다.
우리 인간이 먼저 드려야 할 선물이지만 오히려 하느님께서 우리들에게 선물을 주신 기분이었습니다.
중계동에서 세 번의 성탄을 보냈습니다. 그 동안 하느님은 많은 선물을 저에게 주신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신자분들 한 분 한 분이 하느님의 선물인줄은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눈 만큼이나 아름답고 소중한 분들이기에 저는 참으로 기쁘고 즐거운 성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저와 같은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어려움이 크면 클 수록 새롭게 다가오는 하느님의 은총은 산타를 통해서가 아니라 우리와 더불어 살고 있는 이웃들을 통해 전해진다는 것을.....
성탄을 축하드리며.....
권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