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용가리의 늦은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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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하진 [yonggari] 쪽지 캡슐

1999-12-06 ㅣ No.910

안녕들하세요?

용가리 신부입니다.  오는 즉시 인사를 드리려 했는데 이제야 찾아 뵙습니다.  금요일에 도착하기는 했지만 사정이 있어서 오늘에야 짐을 다 풀수 있었거든요.

 

새로 오신 김환수 가비누스 신부님 어떠세요?

좋은 분이시죠? 저하고 신학교때(지금도) 아주 친했던 친구 신부님입니다.  무엇이든 못하시는게 없는 재주꾼 신부님입니다(벌써 눈치채셨겠지만요).

 

저도 이곳 화곡 2동 성당의 6대 보좌신부로 와서 일원동에서 온 신부 못쓰겠다는 말 안듣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곳 분위기는 일원동과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신자분들은 아주 비슷합니다.  선하시고 인간적인 정이 아주 많은 곳입니다.  물론 아직 낯설기는 하지만 점차 나아지겠지요.

 

떠나오던 날 너무 미숙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했습니다.  아직 나이 어린 신부의 부족함으로 보시고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떠날 때까지 짐이 되어서 죄송합니다.  

 

일원동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김 가비누스 신부님도 마찬가지실 거구요.  많이 도와드리세요.  늘 건강들 하시고 가끔 인사드리러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용가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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