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전 사랑하면 안돼는 사람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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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한 [soohan] 쪽지 캡슐

2001-01-30 ㅣ No.1594

어느날 우연히 동호회에서 한여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부터 사랑을 한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녀도 절 좋아 하는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도 만나 뵈었고 그녀의 오빠와 새언니도 그리고 여러번의 식사 자리 그리고 술자리등 전 생각 했습니다. 저사람도 날 사랑하는 구나 그런데 아닌가 봅니다 직접 듣지는 못했지만 그녀의 친구를 통해 어제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 걸 아니었슴 좋겠습니다.

근데 사실인것 같습니다. 절 대하는 태도도 예전과는 다르고 이틀이 멀다하던 멜이나 전화그리고 만남도 없습니다. 그런가 봅니다. 전사랑을 하면 안돼는 사람인가 봅니다.

이제 전 떠나려고 맘을 먹었습니다. 이제 그동호회에서 난 나쁜사람이 되려 합니다. 그래야 그녀도 맘편히 사랑할겁니다. 아마 그럴 겁니다.

그녀의 새남자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겨울엔 손을 많이 시려워 해서 장갑이 언제나 필요합니다.

그리고 회나 해산물을 좋아합니다,회를 먹을땐 언제나 와사비를 많이 하고 간장은 언제나 몇방울만 떨어뜨리니다.

고기는 좋아 하는 편이 아닌데 돼지고긴잘 못먹습니다.그리고 뜨거우면 얼굴 광대뼈 있는곳이 홍조를 띱니다.그러니까 너무 불에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다른건 관둘랍니다. 이런 내가 비참하니까요

이제 직접 듣는 일만 남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난 나쁜 사람이 되는 일만 남았구요. 전아마 사랑을 하면 안돼는 사람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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