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성당 게시판

공릉동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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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영 [goodforyou] 쪽지 캡슐

1999-11-18 ㅣ No.357

오늘이 공릉동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입니다.

앞의 글을 쓸 때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손도 떨리고 가슴도 두근두근 합니다.

 

예, 이제 정든 공릉동을 떠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아주 먼 곳은 아니지만,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의정부쪽으로...

한마음 수련장이 있는 곳입니다.

갑자기 떠나는 것은 아닌데... 이렇게 갑자기 작별인사를 하게 되어 미안합니다.

그래도, 굿뉴스 덕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사를 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공릉동 성당의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축복도 함께 빌겠습니다.

 

앞으로 계속 공릉동 게시판에 드나들어도 되겠지요?

공릉동 홈페이지를 통해 늘 소식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쁩니다.

많은 소식들 전해주기를 바라며...

 

초등부 그대들!

이번 행사에 내가 도움을 줄 수 없게 되어 미안하다.

언니 첫월급 타면 한 번 공릉동에 뜰께...

 

지나는 길에 자주는 아니더라도 들르겠습니다.

 

그럼 주님의 축복 속에 아름다운 교회 만들어가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하며...

제가 공릉동에서 보낸 많은 시간들은 모두 아름다운 인생의 일부로 간직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홍문영 안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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