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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마음을 비우고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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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선 [brooch] 쪽지 캡슐

2000-01-20 ㅣ No.611

기도

 

주님!!!!!!!!

 

지금 이 마음속에 담겨진 진실을 소중히 간직하게 하여 주십시오.

 

한곳에 모아진 마음과 정중한 자세로 주님앞에 무릎꿇으며

 

위대한 능력에 의지 하게 하여 주십시오.

 

게으르고 게으른 육체를 질그릇에 담아 깨뜨리게 하여 주십시오.

 

어두움에 묻힌 빛을 내 작은 입술로 찾게 하시며,

 

그 빛을 향하여 더욱더 나를 불태우는 빛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가끔 고개 숙여 감사함은 거짓된 고백같은 안으로 접혀진 마음,

 

더할수 없는 순결한 빛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

 

어제가 낳은 오늘을 내일의 원인인 오늘을 설레이도록 마음껏 사랑하며

 

부끄러움 없이 당신을 바라볼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당신의 지혜와 진실을 훔친다고 뭐라 야단 치시진 않으시겠죠?

 

행여 진실되지 않은 욕심일랑 가만 가만 잠재우게 하시며

 

삐뚤어진 마음일랑 바르게 하며 살게 하여 주십시요.

 

나를 칭찬할때 오만하지 않고, 남을 칭찬할때 시기하기 보다는

 

논가의 허수아비 처럼 풍요를 가득안고 살아갈수 있는

 

곱고 고운 겸손함을 제게 주십시오.

 

 

 

 

                                                      까만밤 마음을 비우고. . . .

                                          주님께 올립니다

                                                   eun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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