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화

상급 평의회[Con.] 2013년 3월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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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뚜스 [senatushp] 쪽지 캡슐

2013-05-24 ㅣ No.188

 

 

 

레지오 마리애와 두 분의 교황님 : 베네딕토16세와 프란치스코

 
비드 맥그리거 꼰칠리움 지도신부/ : 구자륭 토마스 아퀴나스 서울Se 국제서기

 


레지오 마리애는 창설이래 언제나 교회에서 교황님의 중추적인 역할과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교황님이라 부르는 분은 지상에서 그리스도 대리자이며 베드로 성인의 후계자이십니다. 지난 2 꼰칠리움 월례회의가 끝난 , 베네딕토16 교황님께서 사임하시고, 신임 교황으로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선출되셨습니다. 전세계의 레지오 마리애는 교황님의 사임과 선출이라는 중요한 사건을 묵상하고, 교황님을 위하여 기도해야만 합니다.

꼰칠리움은 지난 월례회의에서 자발적이며 일치된 마음으로 베네딕토16 교황님께 베드로 성인의 후계자로서 교회에 기여하신 모든 업적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려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바램은 레지오의 가슴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난 것입니다. 베네딕토 16 교황님의 저술, 강론, 회칙과 모든 사목적 가르침은 전세계 교회에 은총이 풍성하고 대대로 이어지는 유산이 되고 있으므로 레지오 마리애는 교황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분이 참으로 겸손하고 거룩한 삶을 스스로 증거하신 것에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베네딕토16세 교황님의 업적을 새기면서

한가지만 베네딕토 교황님의 중요한 업적을 들어야 한다면, 분의 삶과 가르침은 심오하게 그리스도 중심적이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창설자 프랭크 더프도레지오는 온전한 그리스도 중심주의라는 글을 썼습니다. 레지오 마리애의 영성은 성모 마리아의 영성입니다. 성모님은 절대적이며 또한 무조건적으로 예수님을 삶의 중심에 두고 사셨기 때문에, 우리가성모님을 찾아낸다 것은 바로 예수님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삶의 중심에 두고 사셨던 성모님께서 생애를 바치신 사명은 사람도 예외 없이 예수님과 관계를 맺도록 이끄시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레지오 단원들은 이러한 성모님의 사명에 참여할 있는 방법을 기필코 찾아내서,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도록 활동하여야 합니다.

베네딕토16 교황님은 이와 같은 성모님의 사명에 놀라운 방법으로 참여하였습니다. 교황님은 그리스도가 교회와 세상에서 중심이 되시는 것을 추구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이해하기 쉽게 짧은 인용문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하느님을 보는 곳에서 참으로 생명이 시작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 계신 하느님을 만날 때에만 우리는 생명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우리는 진화의 우연하고 무의미한 산물이 아닙니다. 우리 사람 사람은 하느님의 사유의 산물입니다. 우리 사람 사람은 하느님께서 뜻하시고 사랑하시고 필요로 하시는 존재입니다. 복음을 통해, 그리스도와 만남을 통해 경이를 느끼는 것보다 아름다운 일은 없습니다. 그분을 알고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가 그분과 맺은 친교에 관해 이야기해 주는 것보다 아름다운 일은 없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 즉위 미사 강론, 2005 4 24). 교황님은 계속해서 말씀하시기를신앙은 신과 인간, 삶과 죽음, 미래의 일어날 일들의 신비에 관한 몇몇 추상적인 진리들을 받아들이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신앙은 또한 예수님과 친밀하고 밀접한 관계를 갖는데 있으며, 같은 관계는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예수님의 그러한 사랑" (1요한 4,11 참조) (교황 베네딕토 16 폴란드 방문 강론, 2006 526) 이라고 하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환영하면서

레지오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선출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저는 교황님께서 레지오 마리애의 목적과 활동에 대하여 알고 계셔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황님이 사목하셨던 부에노스 아이레스 대교구에서, 알퐁소 램은 레지오를 설립하고 다른 레지오 단원들과 함께 활동하다가, 그곳에 묻혔습니다. 그곳의 주교님들은 그의 시복을 청원하였습니다. 물론 아르헨티나와 아일랜드 사이에는 국가간에 일반적인 유대가 있지만, 레지오와 관련하여서는 아주 특별한 유대를 많이 쌓아 왔습니다.

교황님께서 선택하신 프란치스코라는 이름을 묵상하면서, 저는 이름이 레지오에 좋은 징조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의 창설자 프랭크 더프도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같은 수호성인을 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레지오 교본은 번이나 프란치스코 성인을 모든 레지오 단원들의 모범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은 모든 레지오 단원들에서 있는 가지 필수적인 자질을 구현하신 모범이 되는 분이십니다. 번째로, 분은 모든 사람과 개별적인 만남을 갖고 인격적인 존중을 하였습니다. 번째는 분의 기쁨의 영성입니다. 교본에서 프란치스코 성인에 대하여 가지 모습을 인용하였다는 것은 깊은 뜻이 있는 것이며, 우리는 가지 자질을 다시금 새롭게 레지오 사도직과 모든 삶에서 중심으로 삼아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의 모범을 묵상하며

교본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성인은 하느님의 모상인 인간을 다양한 모습으로 받아들였으며, 결코 단순한 존재로 보지 않았다. 인간은 언제 어디서나 변함없이 인간이므로, 밀집된 군중 속에 있든지 아니면 사막 한가운데에 있든지, 하느님을 닮은 인간의 모습은 변질되지 않는다고 그는 생각했다. 성인은 모든 인간에게 경의를 표시했는데, 말은 모든 사람을 사랑했을 아니라 존경했다는 뜻이다. 점에 있어서 그는 매우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교황으로부터 거지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궁전에서 호사하는 시리아의 군주로부터 속에 숨어 사는 누더기 차림의 산적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은 프란치스코의 타는 듯한 갈색 눈을 들여다보면서 프란치스코야말로 진정으로 ‘나’에게 관심을 가져 주는 사람이며, 요람에서 무덤에 이르기까지 ‘나’의 사사롭고 내면적인 생활까지도 보살펴 주는 사람으로 느꼈다. 결국 그분만이 ‘나’를 소중하게 여겨 주며 진심으로 대해 주는 분이라고 확신했던 것이다. (교본 445 10~26째줄) 레지오 마리애 단원 여러분, 이것이 진정한 레지오 영성입니다.


교본에 실려있는 다른 내용은프란치스코 성인의 일생은 이러한 기쁨의 노래로 충만하였다. 그는 자신과 하느님을 향하여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을 고요하고도 충만하게 노래했던 것이다. 그는 자신의 영혼이 안팎으로 언제나 즐거운 분위기에 싸여 있도록 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였다. 또한 형제 수도자들과 함께 순수한 기쁨을 나누는 방법을 알고 있었으며, 기쁨을 극대화시켜 공동체의 모든 형제들이 함께 하늘나라에 올라가는 듯한 아름다운 분위기를 느끼도록 만들 줄도 알았다. 이러한 천상적 기쁨은 그가 형제 수도자들과 나누었던 대화 속에도 가득히 스며 있다. 고행하기를 요구하는 그의 강론은 결국은 기쁨의 찬미가로 바뀌었으며, 그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모든 사람들은 마치 축제와도 같은 기쁨을 누리는 것이었다. (교본 264 5~15째줄) 저는 기쁨이 개인이나 단체에서 찾을 있는 성모님 현존의 오류 없는 유일한 표징이라고 자주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것이 베드로 성인의 후계자이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선출되신 , 처음 며칠 동안에 분에게서 느꼈던 가지 성품입니다. 레지오 단원들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훌륭한 면면들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신임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전임 베네딕토 16 교황님을 위하여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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