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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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18-09-21 ㅣ No.3653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9/21

 

어떤 사람들은 말합니다. “어딘지 약하고 뭔가 아쉬우니까 하느님을 믿는다고 하지, 자기 혼자 힘으로 자신을 지키고 자기 스스로 살아나갈 수 있으면 왜 하느님을 믿는다고 하느냐?” 그렇습니다. 우리는 약합니다. 우리는 우리 한 몸도 스스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연약한 인간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우리는 거룩하고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 하지 말아야할 죄도 지은 죄인입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당시 유대 종교인들에게 죄인으로 낙인이 찍힌 세리 마태오와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을 못마땅해 하는 바리사이들에게 말씀하십니다.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마태 9,12-13)

 

우리가 겸손되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우리 스스로 무엇을 잘못했고 어떤 면이 약한지 안다면, 우리는 겸허히 주님께 청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 저를 고쳐주시고 변화시켜 주시어 세상 구원을 향한 구원업적을 이루시는 주님의 도구로 써주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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