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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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편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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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21 ㅣ No.1065 얼마전 행운의 편지를 받아보았다. 내용은 제법 그럴듯 하게 쓰여져 있는 것같지만... 내가 초등학교 6학년때도 받아 보았는데 그때의 내용과 별반 달라진것이 없었다. 얼마나 유치한 장난인지 얼핏 쓴웃음이 나왔지만..화 가 나기도 했다.보내면 행운이 오고 보내지 않으면 불행..심지어는 죽음이 온다는...타의에 의해서 그렇게나 행과 불행이 온단말인가.. 설령 그편지를 보내서 행운이 온다고 해도 난 그렇게 받는 행복이라면 단호히 거절하겠다. 받는 사람의 기분과 감정을 무시한 그런 유치한 발상자체부터가 맘에 들지않 는다...난 주저없이 그 편지를 삭제했다..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라는 직분이 있다.구원도 죄사함도 주님에게서 부터 온 다고 믿는다.물론 행운과 불행도... 그깟 편지한통이 하느님의 권능에 어찌 미치겠는가.나약한 인간의 심리를 파고 드는 그런 편지를 이젠 그만 보내고 주님께 기도를 하는것이 훨씬 아니..영원토록 복을 받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머...따로 그사람을 비판할 생각은 없다.그러나 이제는 그런 장난은 그만 치는게 어떨런지.....^^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 사소한 기분은 떨쳐내고 새로운 천년에 복된 희망의 나날을 보내자.... 우리 모두 다같이.... 주님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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