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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제5주일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 13,31-33ㄱ. 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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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07-04-08 ㅣ No.356

 

 

 

부활 제5주일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 13,31-33. 34-35)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유다가 나간 뒤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도 영광스럽게 되셨다. 

  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셨으면,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이제 곧 그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얘들아,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도 잠시뿐이다.

너희는 나를 찾을 터인데, 내가 유다인들에게 말한 것처럼 이제 너희에게도 말한다.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제자들을 떠날 때가 되신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제자들을 각별히 사랑하시는 예수님).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서로 사랑하라시는 예수님).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허물을 덮어주고 사랑하는 나).

-세상을 떠나실 때가 되자 제자들에게 더욱 더 사랑을 쏟으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유다가 자리를 뜨자, 제자들에게 유언을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지상에서의 임무를 다 마쳐 영광스럽게 되리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본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도 영광스럽게 되셨다.” 

-제자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보아주실 하느님 아버지에 대해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본다.

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셨으면,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이제 곧 그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이제 예수님께서는 지상 생애를 마치시고 하늘로 올라가시리라는 것을 예시하시며 아쉬운 작별을 예고하신다. “얘들아,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것도 잠시뿐이다. 너희는 나를 찾을 터인데

-그리고 제자들에게는 그들의 사명을 완전히 이루라고 명령하시지 않으시고,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제자들이 어리둥절해서 서로 바라보는 모습을 본다.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서로에게 요구하지 말고 서로의 의견과 사고방식, 행동방식을 존중하고,

-서로의 단점과 허물을 덮어주고, 장점과 특기를 공동체를 위해 사용하며,

-마침내 제자들이 하느님 나라는 달성해야 하는 그 무엇이 아니라, 서로가 존중되고 자유로운 사랑의 세계임을 깨닫게 된다.

-실제로 하느님 나라의 일은 사랑하는 일이라고 하신다.

-제자들이 각자에게 품고 있는 서로에 대한 평가와 감정들을 뒤로 하고, 서로를 아끼고 채워주려는 모습을 바라본다.

-그런 제자들의 모습 속에 용기를 얻어 초보자로 들어가는 나를 본다.

 

 

5. 묵상안내

-우리 가족과 내 주변 사람들 중에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내가 하느님 나라에 함께 들어가기 위해 누구의 허물을 감싸주고 약점을 채워줄 것인가?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여 주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겠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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