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광장

11월1일 모든 성인 대축일 " 참 행복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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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경 [klara1617] 쪽지 캡슐

2009-11-01 ㅣ No.2077

   

 

참 행복이란? ‘행복선언’ 과연 어떤 것이 참행복이고, 신앙인으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행복에 도달하고 느끼는 삶일까? 오래전 어떤 피정자리에서 오늘 복음을 묵상하며 나누었던 일이 있다. 그때 이야기로는 행복주체를 자기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말을 했었다. 행복주체는 3인칭이 아니라 1인칭 단수, 즉 “나”가 되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신 행복선언’이었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나’, 하늘나라가 ‘나’의 것이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나’, ‘나’는 위로를 받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온유한 ‘나’, ‘나’는 땅을 차지할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나’, ‘나’는 흡족해질 것이다.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나’, ‘나’는 자비를 입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나’, ‘나’는 하느님을 볼 것이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나’, ‘나’는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나’, 하늘나라가 ‘나’의 것이다.… 기뻐하고 즐거워 하여라, ‘네’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행복은 크든 작든 그 주체가 내가 될 때 의미가 있다. 다른 사람의 행복이 아무리 크다 해도 소박한 내 행복에 비하랴? 여기에 참 행복의 길이 있다. 이렇게 보여지는 길로 가다보면 참 행복에 다다른다. 위령성월 첫 날인 오늘은 희망의 날입니다. 위령성월, 이 달은 희망의 달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라 살았던 모든 성인에게서 희망을 보았고, 모든 위령들은 주님께서 부활하셨듯 희망을 담고 있읍니다. 이제 우리 차례입니다. 우리 안에 그 희망을 담아 마음이 가난한 이로 살고, 슬퍼하는 이로, 온유한 이로, 자비로운 이로…. 그런 삶을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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