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슬지를 떠나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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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yuri66] 쪽지 캡슐

2001-04-04 ㅣ No.2263

슬지야!

처음 너의 소식을 들었을땐 이렇게 너를 보지 못할거란 생각은 한번도 한적이 없었어

금방 일어 날 거 라고 우리가족은 생각하며 기도했는데.....

슬지야!

너와 나는 복사가 되면서 알게 되었는데 서로친하기도 전에 너하고 얘기도 많이 못해봤는데

어떻게 내 곁을 떠날수가 있니

슬지야!

기억나니? 한마음 수련회에 갔을때 학사님들하고 장난치면서 너무 재미 있어서 다음에 또 가고 싶다고 말하곤 했는데.....

슬지야!

이런얘기를 같이 앉아서 하고 싶어 어떻게 만나야 하는거니?

주님!

저의 기도를 들어 주세요.

슬지가 꼭 제 꿈에 나타나서 저와함께 실컷 수다떨게 해 주세요.

주님!

진심으로 바랍니다

슬지야!

너의 모습은 볼수 없지만 내가 기도 할때 나와 합께 있어줄래?

그럼 너를 잊지 않을 것 같아 내가 복사를 잘 서는 지도 꼭 지켜봐줘

너무 슬퍼서 눈물이 자꾸 나지만 꾹 참을 려고 해 우리 서로 기억하는 친구가 되자

그럼 슬지야......슬지야.......  안녕

                                   

                                    2001년4월4일

                                      주님과 함께있을 슬지에게 친구 수지가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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