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성당 게시판
[세레나] 나 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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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에 같은 레디오 프로를 들었나부다...
오늘... 나두... 오랜만에 라디올 켰는데.....
팝만 나올줄 알았던 그 프로그램에서 어릴적 동요처럼 불렀던...
그 노래가 난데 없이 흘러나와서... 흥얼흥얼...
아무 생각 없이 불렀던 그 노래가...
이렇게 뒤통수 후끈하게 만드는...
그 어떤 패러다임 보다도..정곡을 찌르는... 송곳(?)같은 가사를 가진
노래인지... 이제야 느꼈당.
가끔씩.... 안젤라 말대로... 누군가의 파도가 되어주고 싶은 맘 굴뚝같고,
그렇게 할 것처럼 계획들은 많이 세우지만....
한낮... 사치부린것에 불과하니...
안젤라의 글에.... 괜시리 내 목도 메어오네 그려....
먼 훗날.... 주님 앞에 가서...
이렇다하게 내밀 명함 한장 없음 너무 슬플테니...
이제라도... 잘 살아야 하는거겠지...
지난 주일 복음 말씀처럼...
어두운 곳에서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일이 없도록... 말이지....
사무실 세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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