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지금 누군가를 좋아하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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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희 [jin781110] 쪽지 캡슐

2000-04-09 ㅣ No.764

절대로...많은것을 바라지 마세요..

아니..아무것도 바라지 마세요

그렇지 않으면..너무 지쳐버리거든요..

 

절대로..그 마음을 감추려 하지 마세요..

말하지 않으면..아무것도 알지 못한답니다.

서로의 감정을 느끼면서도 ..불안해하고, 힘들어하는 건..

필요없는 여백일 수 있거든여..

그 시간만큼.. 서로 기뻐할 수 있도록..

필요없는 여백을 두지 마세요..

 

절대로..너무 많이는 표현하지 마세요..

아껴두는 것도..때론 꼬옥 필요하답니다.

너무 흔한건..가치가 없는 법이니까요..

 

절대로..서두르지 마세요..

서두름은..이별의 화근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조금씩..천천히..그렇게 알아가는거예요..

그러면..행복이 두배가 되거든요..

쉽게 지치고, 쉽게 싫증이 나지 않도록 절대로 서두르지 마세요..

 

절대로..단계를 뛰어넘지 마세요..

1단계 다음엔 2단계가 있어야하고..2단계 담엔 3단계 가...

단계를 뛰어넘게 되면..

그만큼의 설레임과 기쁨이 감소한답니다.

 

절대로..좋아하는 사람의 일상에 많이는 간섭하지 마세요..

거부감이 생길수도 있으니까요...

자유를 갈망하게 되면..그때부터 이별이 될지 모르거든요..

 

절대로..좋아하는 사람의 과거를 들추지 마세요..

어떤 사랑을 했건, 어떤 이별을 했건.. 잊었건, 잊지 못 했건..

인정해주고 이해해주며 함께 나눈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사랑은 없을테니까요...

 

절대로..비밀은 너무 많이는 갖지 마세요..

비밀이 하나도 없다면..그런 실망스러운 일입니다.

그치만..비밀이 너무 많다면..

그건 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되어버린답니다.

많은 부문을.. 그 사람과 함께 할때..

그때 서로가 행복함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절대로..하루에 단 한번의 연락이 없으면 안되요..

그 사람이 잘 지내고 있는지, 어려운 일은 없는지..

좋아하는 사람의 안부를 알고 싶은건 당연하고 중요한 일이니까요..

그것뿐이겠어요..

불안해 할 수도 있는 그 사람에게..

아직도 좋아하고 있다는 확신을 줘야 하니까요..

하루에도 몇번씩..적어도 한번은..확신을 시키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하니까요..

 

절대로..거짓말은 하지마세요..

신뢰..이거또한 무척이나 중요하지요..

서로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없는 만남은 어떤 포장을 하고 있을지라도..

가치가 없답니다..

그 사람을 속이는 것은..자신을 속이는 것과 마찬가지니 까요..

그 사람이 곁에 없을때..그 사람을 속였다는 것보다도..

자신을 속였다는 것에..훨씬 더 맘 아플수 있으니까요..

 

절대로..모든걸 그 사람만을 위해서 하지는 마세요..

가끔은..자신을 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야..그 사람이 곁에 없을때, 그 빈자리가 많이 크지 않을 테니까요.

가끔은..자신을 위해 할 수 있는것을 그 사람에게 요구 하세요.

그러면..오히려 고마워하게 된답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줄때의 기쁨이란..

도무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절대로..그사람을 불안하게 하지 마세요..

확신이 있어야만합니다..

그렇지 않음..서로가 힘들어 지거든요..

이별을 생각해버릴수도 있으니까요..

 

절대로..그 사람을 잡아두지는 마세요..

언제든 떠날 수 있도록..편한 맘으로 떠날 수 있도록..

준비해 두세요..

좋아하는 사람이 행복해지는거..그것만큼 기쁜일이 또 있을까요..

 

절대로..한 사람 외에는 사랑하지 마세요..

한 사람을 완전히 사랑한다는거..무지 힘든일이지요.

그런데..동시에 한사람 이외의 사람까지 좋아한다는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거든요.

한사람이 무지무지 좋다면.. 그사람에게만 충실하세요..

절대로..그 사람의 기쁨이나 슬픔을 그냥 넘겨버리지 마세요..

슬플때는 같이 울어주고..기쁠때는 같이 웃어주세요..

그러면..행복해져요..

 

절대로..취중에 고백하지 마세요..

취중진담이란거..그래요..그런것두 있지요..

그치만..고백이란건...좀더 진지하고..진실되고..용기있 게..

정말로 그 사람을 좋아한다는 걸 떳떳이 말하는거예 요...

 

절대로..좋아하는 감정의 변화를 감추지 마세요..

그 사람이 걱정되서..자신이 나쁜사람이 될까봐..

등등의 이유로..좋아하는 감정이 사라진 맘을 말하지 않는건..

그 사람을 더 비참하게 한답니다.

 

절대로..멀어지는 거리를 길게 두지는 마세요..

언제든..떠나야 할때는 당당하게 말하는 겁니다..

멀어지는 거리를 느끼게 하는거..그것만큼 그 사람을 힘 들고..외롭게 하는일도 없을거예요..

곁에 있어도..외로움을 느끼게 하는건..나쁜일입니다.

정말로..죽기보다 싫은일이지요.

 

누군가를 가슴속에 담는다는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서로 다른것을 바라보며 자란

한 사람과 한 사람이 만나면서 많은 갈등을 수반하게 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지요.

그에게 다가가기전에 이미 많은 것들을 고민하고..자로 재어보고 생각하여보는 것보다는....

느낌에 따라 그저 그를 느끼는 그대로의 마음을

행동으로 옮겨 보심은 어떠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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