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서울 오금동 성당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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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원 [yangbeada] 쪽지 캡슐

2005-05-04 ㅣ No.1885

안녕하세요

저는 택배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얼마전 오금동 성당에 물건을 배달하려고 다녀왔습니다

사무실에 들어서서 물건 배달을 하려고 왔다고 하니

이름을 알수 없지만 오른쪽 끝에 앉은 여직원은 반말을 지껄이며 귀찮다는 식으로

나가서 찾아 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일이 바빠서 한번더 물어보니 눈을 인상을 쓰면서 눈을 흘기며

신경질을 부리며 찾아보라구요 하며 소리쳤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그냥 밖으로 나오는데

한 남자 걸어오길래 물어보니 친절히 알려주어 너무 고마워서 어디에 있냐고 하니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하고 급히 갔습니다 별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교회에서 일하는 사람이 이런 행동을 하며

또한 이를 채용하고 관리하는 사람도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아는 사무장에 얘기가 떠오르더 군요

그본당은 기혼자 여성은 거의 채용하지 않는다 하더군요

20-30대 미혼 여성을 채용한다며 이유는 기혼자의 경우 대부분 생활과 일을 함께 해야 하므로

가정적 문제가 회사에 연장되어 영향을 줄수 있음을 알기에 그렇다고 했고

그래서 대부분의 본당은 기혼자 여성을 채용하지 않는 다고 하던데

채용해야 하는 사정이 있다면 적어도 이런 문제는 해결 방안을 마련한 상태에서 채용해야 하지 않을런지

아무튼 이렇게 천한일 하는 사람이라고 다른 사람도 아닌 성당에서 일하는 사람이

이렇게 행동하면 그것은 교회에 이미지를 실추하는 것이 된다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참 기분 씁쓸하네요

세상 참 살맛 안나게 하는 사람좀 그만 만나면 좋겠네요

좋은 분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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