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쓰기 느낌 나누기

3114호로 성경쓰기를 마친 동생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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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만 [kimjiman] 쪽지 캡슐

2009-10-09 ㅣ No.2084

사랑하는 동생 엘리사벳에게
 
1년전 허탈해하며 성서 쓰기를 시작한다기에 위안이 되리라 생각하였지.
그동안 긴 시간동안 말씀의 한자 한자를 사랑하는 딸 소피아를 생각하며
써내려갔을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척이나 아팠단다.
예수님을 안고 계신 성모님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옛말에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하였지.
그동안 소피아를 먼저 보내고, 그 기일에 성서를 바치겠다는 너의 말에
비장함과 한자 한자 써내겨가며 그 힘든 나날을 생각하니 참으로 장하다.
내 동생 엘리사벳,
이제 이차를 시작한다고 하니, 이번에는 기쁨의 찬 말씀이 되기를 빈단다.
이제 언니도 신약을 다 썼고, 나도 2치를 열심히 써내려가고 있단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어도 성서 안에서 함께 주님의 품에서 만나자구나.
사랑한다.
소피아를 위해 기도하마,
어머님보다 꼭 일주일 뒤라 함께 기억하자꾸나.
그래, 가자!!! 화이팅 2차 고지로!!!!!!!!!
 
오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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