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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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이 [webart] 쪽지 캡슐

2007-09-10 ㅣ No.3684

사실은 저도 은행대출로 건축헌금 냈습니다. 그러나 저는 누가 강요해서가 아니라 제 스스로 그렇게 한 겁니다. 매월 얼마씩 내는 방법도 있고 일시에 내고 자동이체 형식으로 은행에 갚아나가는 방법으로 할 수도 있는데, 저는 후자를 선택한 겁니다. 제 입장에서는 그것이 나은 방법이었기 때문이고 또 감사하는 마음으로 냈습니다.

어느 성당이든 성당을 짓는데 자금은 필요하고 또 그 자금을 마련하는데 신자들이 부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위의 경우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마도 저와 같은 입장에 있는 신자들에게 "이런 방법도 있다"라는 것을 알려 준 것 같은데 그 안내장을 받으신 분 입장에서는 강요로 받아들여진 것 같습니다. 성당에서 그런 면까지 고려하지 못한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그 안내장에 너무 깊이 마음 쓰실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각자의 형편에 따라 하시면 되고 내실 형편이 안되면 안내셔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정신적으로 불편하실테지만 하느님은 아십니다. 기도로서 건축을 도우시기 바랍니다. 돈의 힘보다 기도의 힘이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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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성당에서 대출받아 건축헌금 내는 방법 알려주고 이렇게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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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제님, 성당은 교구나 어느 사제의 것도 아닌 바로 우리들의 것입니다. 내가 다니는 성당(내집)보수를 하는데 신자들 각 개인이 형편 닫는대로, 또는 희생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며 방법은 여러 가지로 있겠습니다. 우선 몫돈이 없어 못 내시는 분은 신협에서 신용 대출을 해 주면서까지 희생을 감수하고 신자들의 편리를 봐 주겠대는데 그렇게 호들갑을 떨며 자기글을 대서특필 하고 못 먹는 밥에 재나 뿌리자는 심보 아닙니까? 지나친 자격지심이고 소협한 생각이라 봅니다. 형편이 안되 안 내시면 돼지, 어디 강제로 대출 하라 했으며 또 억지로 기금을 내라고 했습니까? 미안하면 하면 가만히나 계시면 될걸, 공동체에 협조는 못 할 망정 교회와 본당을 욕 먹이고 가톨릭을 폄하하는 시비 거리를 '안티'들에게 제공하는 별미를 주면서까지 말입니다.
'님은 깊히 성찰 하시고 기도 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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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에 글은 또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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