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박동호신부님의 글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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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정익 [jisw] 쪽지 캡슐

2010-04-11 ㅣ No.3210

안녕하세요,
 
박동호 신수동성당 주임신부님,
 
저는 가톨릭신자로서 매주 주보를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오늘 신부님은 글을 너무 이분법적으로, 편향적으로 쓰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에서 용산참사의 슬픔을 나누지 않는 사람은 한명도 없을 것입니다.
 
어찌해서 "어쩔 수 없다고 , 태연히 훈계한다고 " 누가 그랬을까요?
 
공인으로서 어떻게 모든 신자들이 읽는 서울주보에 심히 오도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대원군의 쇄국정책처럼 나라를 문잠그고 조상대대로 물려준대로 그렇게 사는 것이 옳은건가요?
 
지금이 유신때의 개발독재시대인가요?
 
개발정책은 충분히 검토되고 의견수렴을 거쳐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집행되는 것아닙니까?
 
신부님이 반대한다고 해서 모든신자들이 신부님이 주장한대로 따라가야하는 겁니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은 공공여론/가톨릭주보에 적합하지 않은 것같습니다.
 
특히 공인으로서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라는 공동체의식이  많이 결여된 분이라 생각됩니다.
 
오히려 안미란님의 "졸탁동시"가 뜨겁게 가슴을 절여 옵니다.
 
저의 글에 대한 신부님의 진정성있는 의견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추신) 혹시 신부님이 본글을 읽어보지 않으신다면 담당자님이 신부님에게 전달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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