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당근]날탱이 지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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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kjh1202] 쪽지 캡슐

2000-04-09 ㅣ No.378

now! am3:40~  어제 우리집에서 5년전에  돌아가신 할머니의 제사였다.  슬퍼서 그런지 잠이 빨리 왔다. 일어나보니 새벽3시군~

잠이 안 온다.  

요즘 난 편의점 알바땜에 밤 낯이 바껴서 친구들이 놀시간엔 난 자고, 내가 깨어있을 시간엔 친구들은 자고있구~   한마디루 넘 심심하다.

일주일에 금,토요일 쉬는데 유빌라떼랑 일욜엔 성가대 땜에 제대루 놀지도 못하구!

친구들이랑 어쩌다 연락이 되서 "야 왜 연락두 없냐? 이 xx야"하면 친구들은 "전화도 안받더구만 이yy야!" 할 말이 없다.  따가 된 기분이다.

저번 금요일엔 정말루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놀고 싶었다.  산에 가고 싶어서~

성가대 명단을 들구 식구들에게 산에나 가자구 전화를 쫙 돌렸다.

그 결과 동현이와 희범이~   끝내 우리들의 게의름으로 못갔지만~

다들 "수업있어서 안되요,mt가요,약속이 있어요~"  

생각해보니 내가 바보 였다. 뜬금없이 그리구 평일에 산에가자고 아침일찍 전화를 돌리는 내가 넘 바보다. 애들이 학교를 다닌다는 생각을 못한것이다.  

요즘엔 아침일찍 가방메고 이어폰 귀에 꽃고 음악을 들으면서 버스를 타고 학교다니는 대학생들이 너무 부럽게 보인다. 휴학을 한 나~  왠지 허성세월 보내는거 같구~

글쎄 요즘 너무 예민해지는거 같다. 나에 대해서 걱정이 많이간다.

얼렁 군대를 가고싶지만 내 맘대로 되는것도 아니구~

모든걸 편하게 뜻대로 생각하고 싶지만 그렇지가 않네~

에잇 모르겠다. 너무 헛소리만 쓰는거 같다. 내가 뭐 원래 그랬지만!

참 내가 정말루 하고싶어던 말은 뭐냐하믄 3월14일에 선거날이다.

그때 성가대 식구들이랑 기타 맘에 맛는 사람들끼리 벗꽃 구경을 하러 등산을 가던지,아니면 놀이공원을 가던지~  아침부터 한번 놀아 보자는 것이다.

작년에도 성가대 식구끼리 롯데월드에 놀러 갔었는데~

또 몇 명이나 시간이 된다고 그럴까? 휴~  나 혼자 xx하는건 아닐지?  홍홍~

음~~~~~~    나도 모르게 많이도 썼네!  지금 댕현이는 나 대신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겠네~ 지금 통화하는중^^ 인형이 얼마냐고 난리다.

하하하~  동현이 술집여자한테 일하다가 선물받았다고 넘 좋와한다.

술집여자들에게 유난히 인기가 많은 동현이~ 부럽다.

정화야~  목욜에 미사반주 대신해주는거 넘 고맙다. 계속 잘 해줄거라 믿는당~

맛나는거 한번 사줄께~  홍홍~

혜경이는 요즘 좋와하는 사람이 생겼고 하니 넘 좋네~  얼렁 남자친구를 만들도록~

성가대 여자 xx처럼 좌절하지 말구~

얼추 할말이 없어지는군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린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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