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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자로서 앞으로 부모상을 당할 분들을 위하여.. [본당신앙생활글] [연도] [연령회] [레지오 마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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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25 ㅣ No.555

 

+ 찬미 예수님!

 

앞으로 우리 공동체에서 연도를 많이 하는 것이 신앙적으로 좋을 것 같아 일주일 전에 "연도의 대상은?" 하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본당 장례식장에 빈소를 모시지 못하는 경우로서, 제가 경험한 것을 근거로 하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아래의 본당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는 본당 연령회 단체에 대한 안내문을 읽으신 후에 이 글을 읽어 보시면, 현실을 이해를 하는 데 있어 여러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분당 요한 성당 연령회 활동 안내문 (클릭하세요)

[참고: 아래에 이 글의 부록으로 퍼다 날라 놓았습니다.]

 

아무쪼록 최근에 들어와 제가 경험한 두 번의 직.간접 경험을 담은 이 글이, 향후 본당 교우님들께서, 예를 들어, 본당의 연령회 (혹은 레지오) 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평범한 교우님들 혹은 본당의 봉사자가 아닌 힘없는 교우님들께서, 부모 상을 당하였을 때에 편안한 마음으로 잘 대처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실 제 경우에는 주변의 교우님들 및 지인들의 따뜻한 배려로 그런대로 잘 마무리하였기에 이런 내용의 글을 써서 올릴 생각은 애초에 하지도 않고 있었습니다만, 그러나 어제 일요일 중심미사 후에 본당 연령회 측의 한 분으로 부터 갑자기 "혹시 연령회로 부터 빌려 갔던 연도책자 10부를 반납한 것이 아닌지요?" 라는 질문을 받았기에, "아뇨, 제가 속한 소공동체 전용으로 사용할 연도책 10권을 사서 소공동체 회장님께 기증을 한 것입니다." 라고 답변을 드리면서 이런 저런 말씀을 나누게 되었는데, 대화 중에 오는 느낌에 혹시라도 본당 연령회 측에서 오해를 하고 계신 것은 아닌가.. 하여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평소에 본당 신자님들 중에 상을 당하였을 때에 장례미사 등 등과 관련하여 엄청 고생들을 하고 계시는 본당 연령회 봉사자 분들의 신세를 지는 것도 어느 정도가 아닐까요? 앞으로 어떻든지 간에 이분들의 부담과 희생을 들어드리고 함께하기 위하여서도 이 글을 써게 되었으니, 부디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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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하나> 주: 아래의 (1-3) 경우 참고

다음은 이 몸이 삼성서울병원(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지난 9월 2일 - 5일 동안 직접 경험한 내용입니다.

 

1. 9월 2일 점심시간 조금 전에 문상 오실 교우님들과 함께 연도를 바치고 싶어, 장례식장 지하의 안내 데스크에 인사를 하면서 "연도를 바치고 싶습니다" 하고 문의를 하였더니, 그냥 구내 전화번호 한 개를 딸랑 가르쳐 주었다. 가톨릭 교목실 전화 번호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2. 즉시 구내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였더니 아무도 전화를 받지를 않아 한 두번 더 시도하다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때문인가?" 하면서 그만 두었다.

 

3. 본당 교우 한 분과 오후 중에 전화 통화를 하였더니, "오늘 오후 늦게 혹은 밤에 문상을 오겠다"고 하여, "본당 장례식장에 들러서 연도책자를 좀 빌려 오라"고 부탁을 하였다.

 

4. 오후 늦은 시간이 되니 문상객이 밀고 들어 오기 시작하여, 밤 늦게까지 "백년지 객"인 사위지만 자리를 지키고 있지 않을 수 없었는데, 매우 유감스럽게도 첫 날 문상을 오신 본당 교우님들과는 연도책이 없어 연도를 함께 바칠 수가 없었다. 모처럼 시간을 내어 오신 교우님들께 미안하기도 하고 하여 가슴이 답답하고 또 마음이 아팠다.

 

4. 연도책을 가지고 올 것을 부탁한 분으로 부터 오후 늦게 전화가 왔는데, 공교롭게도 오늘따라 "본당 장례식장에 빈소가 많이 차려져, 연도책을 빌려 올 수가 없었다" 라고 말한다..

 

젠장! 자리를 지키고 있어야 하니, 더 이상 어쩔 수가 없었다.

 

5. 그래서 본당의 힘께나 쓰는 다른 교우님께 전화 통화 중에 본당 장례식장에 들러 연도책자를 한 10부 정도 빌려 와 주실 것을 부탁하였다. (결과: 이 분도 연도책자를 빌려 오지를 못하였다.)

 

6. 처음 연도책자를 빌려올 것을 부탁하였던 (나이가 젊고 또 결혼도 하지 않았기에 별로 힘없는) 본당 교우님께서는 밤 11시가 넘어 문상을 다녀 갔는데, 빌려오지 못한 것이 여전히 못마땅한 모양이었다. "여분의 연도책자도 준비되어 있지 않은 모양이더라"는 말도 전하면서..

 

7. 그 다음 날인 9월 3일 아침 9시 경인가? 본당 교우 한 분과 전화 통화를 하였는데, "본당의 한 단체가 오전 중에 문상을 오겠다"고 한다. 이크! 연도책자가 구비가 되어 있지 않으니 얼마나 곤란한가.. 그래서, 염치 불구하고 이 분께 "수고스럽지만 본당 성물방에 들러 연도책 10부를 구입하여 오시면 비용 지불을 하겠다"고 간곡한 부탁을 하였다. 그리고 본당 성물방으로 전화를 하여 교우 한 분이 연도책자 10부를 구입하러 올테니, 확보를 해 달라는 부탁을 드렸다.

(결과: 그러나, 이 분이 본당 성물방에 들렀더니 점심시간 때문인지 아니면 좀 늦게 들른 때문인지 하여튼,  "문이 잠겨 있더라"고 하였다.)

 

부탁을 한 후에, 어제 날짜로 본당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렸던 부고 글의 하단부에 "연도책 10부가 준비되어 있다"는 안내를 추가하였다.

 

8. 그러고 나서 조금 있다가, 삼성서울병원(삼성의료원) 가톨릭 교목실의 자매님과 드디어 전화 통화를 할 수 있었는데, 하시는 말씀이 참으로 예상 뜻밖이다.

 

교목실 자매님께 "어제 전화를 하였으나 통화을 할 수 없었다"는 말을 하면서, "연도를 바치고 싶은데 연도책자를 그 곳으로 부터 빌릴 수 있겠느냐?"고 말하였더니, 첫 마디가 

 

"연도책자가 구비가 되어 있는데요" 이다..

 

"아니, 아무도 이런 것 알려 주지 않았는데, 도대체 어디에 연도책자가 구비가 되어 있는지요?"

 

하고 되물었더니, 뭐라 뭐라고 본인만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한다. 해서, 

 

"당장 교목실로 쫒아 가려고, 교목실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요?" 하고 물었더니,

 

"장례식장이 아니라 병원 건물 어디 어디에 있다"고 한다. 병원 건물이 상당히 먼 곳에 위치하고 있기에 즉시, 안되겠다 싶어,

 

"그러면 연도책자가 어디에 있다는 것입니까?" 하고 다시 물었더니, 

 

"장례식장에요.. 최근에 연도책자 50 부를 장례식장에 구비를 해 두었어요" 하고 대답한다. 기가 차서..

 

"사람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지, 그러면 장례식장 안내 데스크에서는 어제 내가 물었을 때 왜 이런 말을 통 해 주지도 않는지.." 하는 성질나는 소리를 내 뱉지 않을 수 없었다.

 

여러분들께서 이런 것 한 번 당해 보세요.. 얼마나 성질 나는지..

 

더 나아가, "어제 연도책자가 없어 연도를 한 대도 못 바쳤다" 면서 "망자가 개신교 신자"라고 하였더니, 대뜸

 

"아니 망자가 개신교 신자일 때 연도를 바칠 수 있어요?" 하면서 반문을 한다.

 

그래서, 이 분 부터 우선 교육을 시켜야 되겠다 싶어, 그 지역의 본당 주임 신부님께 즉시 전화를 드려서 다음의 두 가지 질의를 직접 드려 보라고 하였다. 즉

 

- 1. 망자가 개신교 신자일 때 연도를 바칠 수 있는지?

 

- 2. 바칠 수 있다면, 그곳 본당의 연령회 소속 교우님들을 이곳으로 보내 주실 수 있는지?

 

한 시간 정도 있다가, 자매님으로 부터 답변 전화가 왔는데,

 

위의 - 1 번은 "문제없다". 즉 "연도를 바칠 수 있다".

(참고: 물론 저야 이것을 익히 알고 있지만, 이것 조차 모르고 계신 교우님들이 좀 되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의 -2 번은, 그 지역 관할 본당의 연도 팀이 빈소로 공식적으로 연도를 하러 오면 개신교 측과 마찰이 일어나기 때문에 "곤란하다" 였다.  

 

9. 연도책자가 장례식장에 구비되어 있음을 안내 받지 못한 것은 정말로 (시쳇말로) "DOG판 5분전인데.." 하는 생각이 들며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 싶어, 장례식장 안내 데스크에 가서 큰 소리로 또 얼굴도 붉혀 가면서 따지지 않을 수 없었다. 

 

"어제 연도를 바치고 싶어, 이곳으로 문의를 하였는데 왜 구내 전화번호 한 개만 딸랑 가르쳐 주고, 연도책자가 이곳에 구비가 되어 있다는 말씀을 왜 안하셨는지요?" 하면서..

 

정말로 어이가 없어서 또 어처구니가 없어서 좀 세차게 다그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랬더니,

 

"정말로 어제 그렇게 물었느냐?" 고 반문을 하면서,

 

"연도책자가 구비되어 있음을 저희들이 안내하여 드리면, 연도책자를 다 빌려갔을 경우에 저희들에게 연도책자를 구해 달라고 책임을 돌리고 할 것이기에, 그러한 안내는 저희들이 해 드릴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발언하는 등, 책임 회피를 하려고 이리 저리 둘러대기에 바쁘다 바빠.. 인 당시에 근무한 직원들.

 

말같잖은 책임 앞에서는 참으로 진짜로 인간들이 이렇게도 냉혹하게 변하는 것이구나.. 하는 서글픈 생각을 하면서, 그런데 "혹시 이 분들이 모두 다 개신교 신자들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들면서, "만약에 안내 데스크에 가톨릭 교우님 한 분이 근무를 하고 계신다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지는 않을텐데.."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이런 경험을 당하면서도, "개신교 신자가 가톨릭 연도를 좋아할 리가 없으므로, 연도소리 울려 퍼지는 것을 어떻하든지 줄이려고 제대로 안내를 해 주지 않고 딸랑 전화번호 한개만 가르쳐 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그건 천하의 돌대가리이거나 개신교 신자가 아니면 바보다 바보!!

 

"무슨 놈의 안내 데스크가 이따위인지.." 하면서 한 15분을 싸웠을 것이다만, 하여튼

누워 절 받기식의 억지 사과를 받아 내고는, 답답은 것 그네들이 아니니까,

 

"어디에 연도책자가 있는지?" 하고 물어 보니, 안내 데스크 바로 옆 방의 한 구석에 있는 허리 높이의 작은 책장을 가리킨다. 다가가서 책장에  꼽힌 연도책자를 살펴보니, 나도 모르게 눈에서 눈물이 나왔다.. 얼마나 반갑던지!

 

연도책자 10부를 빌려다가 빈소 한 구석에 가져다 놓고는, "이제 가톨릭 교우님들이 몇 명만 오시기만 해 봐라. 연도를 때릴 터이니.." 하면서 단단히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10. 오후 1시 20분 쯤에 드디어 첫 연도를 바칠 수 있었다. 망자도 망자이지만, 유가족들의 답답한 마음을 싺 쓸어 내리는 이 좋은 연도 가락!! 오후 2시 부터 개신교 예배 팀이 온다기에, 조금 빨리 연도 가락을 읊을 수 밖에 없었느나, 올라갔다 내려 갔다 당겼다 낮추었다 엮어 가면서 구슬프고 구슬프게 잘도 읊어 내었다.. 하여튼 개신교 예배 팀들도 우리가 연도를 끝낼 때 까지 빈소 밖에서 기다리면서 우리가 바친 연도 가락을 다들 잘 들었을 것이다.. 연도의 가사 내용이 얼마나 좋은지.. 연도 후에 성가를 몇 개 부르는 것도 잊지 않고..

 

11. 오후 3시 쯤이었을 것이다... 다시 본당 교우님들이 문상을 오셨기에 함께 연도를 한 대 더 바칠 수 있었다. 이번에는 좀 더 차분히 마음을 가라 앉히고 집중하여 구슬프게 더 잘 할 수 있었다. 연도를 마치고 성가를 몇 개 더 불렀는데, 다들 몇 곡을 더 부르자고 한다..

 

12. 밤 9시 경에 오래 전 부터 활동하고 있는 (본당 소속이 아닌) 합창단 단체에서 단체 문상을 왔다. 일단 이분들의 목을 좀 축이게 한 다음에 연도하러 빈소에 자리를 잡고는 정말 신나게 연도를 읊었다. 다들 노래 부르는 데에는 도(?)를 통한 합창단원들이니 얼마나 잘들 뽑는지.. 아마도 그 장례식장 전체에 연도가 은은하게 색깔있게 울려 퍼졌을 것이다.. 그 구슬픈 가락이 울렁 울렁 하면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이렇게 연도 3대를 두 번째 날에 바칠 수 있었다.

 

... 이하 생략. 

 

<경험담 둘> = 아래의 (1-2) + (2-2) 의 경우.

 

이상, 경험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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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개략

쉽게 본론에 접하기 위하여, 

 

(1-1) 망자가 가톨릭 신자로서 본당 신자일 경우

(1-2) 망자가 가톨릭 신자이나 본당 신자가 아닐 경우

 

(1-3) 망자가 개신교 신자일 경우

(1-4) 망자가 기독교 (가톨릭 및 개신교 포함)신자가 아닐 경우

 

(2-1) 본당 장례식장을 사용할 경우

(2-2) 본당 장례식장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로 나누어,

 

(i) 연도 (연령기도)

 

(ii) 연령회측에서 염.습 등등의 봉사

 

에 대하여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본당 교우수첩에 있는 장례에 관한 절차에 의하면,

 

(1-1) + (2-1) 의 경우

(즉, 망자가 가톨릭 신자로서 본당 신자일 경우 + 본당 장례식장을 사용할 경우)

장례미사를 포함하여 모든 것이 본당의 장례식장에서 진행 될 것이므로, 상주측이나 본당 연령회측에,  (i) 및 (ii)와 관련하여, 전혀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1-2) + (2-1) 의 경우

(즉 망자가 가톨릭 신자이나 본당 신자가 아닐 경우 + 본당 장례식장을 사용할 경우)

장례미사를 집전할 신부님만 망자 소속 본당으로 부터 모셔 오기만 하면, 역시 (i) 및 (ii)와 관련하여, 전혀 문제가 없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4가지 조합의 경우, 즉

(1-1) + (2-2),

(1-2) + (2-2),

(1-3),

(1-4),

의 경우들에 있어서는 각 경우에 따라 사정이 많이 달라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1-1) + (2-2) 의 경우

(즉 망자가 가톨릭 신자로서 본당 신자일 경우 + 본당 장례식장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가톨릭 식으로 장례를 치르고자 할 경우에 한하여, 본당 연령회 측에서 위의 제 (ii)항을 책임지고 수행하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럴 경우에 있어, 

 

(iii) 연도를 해 주실 분들, 즉 연도 팀의 파견이 본당 연령회 소관사항?

 

여부에 대하여서는 아직 경험한 바가 없고 또 연령회에서 봉사를 한 적이 없어 저도 모르고 있습니다. 

 

또한 이 경우에 있어, 특히

 

(iv) 장지로 떠나기 전에 본당에서 장례미사를 드릴 수 있는지 여부?

 

는 본당 사무실에 구체적으로 확인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상주의 요청시 가능하다고 합니다.

 

(1-2) + (2-2)의 경우

(즉 망자가 가톨릭 신자이나 본당 신자가 아닐 경우 + 본당 장례식장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본당 교우 한 분이 상을 당하였다고 저에게 연락이 왔길래, 본당 사무실로 전화를 하였더니, 본당 연령회 회장님께 연락하라면서 연령회 회장님의 전화 번호를 알려 주었습니다.

 

"형제 중에 한 분이 다른 지역에 사는 관계로 본당이 다른데, 장례미사 및 염.습 관련 봉사를 그쪽 본당의 연령회측에 맡긴 경우로서 장례미사도 그쪽 본당에서 모신다"

 

고 하더라고 연령회 회장님께 전화로 말씀을 드리면서,

 

"망자의 자녀 중 상주 한 분이 우리 본당 신자인데, 본당 연령회 측에서 연도해 주실 분들을 주선해 주실 수  없겠느냐?"

 

고 문의를 드렸더니, 연령회 회장님께서,

 

"상주가 평소에 활동 중인 본당의 신심 단체장에게 여쭈어 보라"

 

는 답변 말씀을 주셨습니다. 즉 이 경우에 있어, "위의 제 (iii) 항은 본당 연령회 소관사항이 아니다"라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래서

 

"상주되시는 분들이 나이도 한참 어리고 결혼도 하지 않았고  또 다른 사정상 연도를 함께 하실 분들을 많이 모시는 데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음"

 

을 말씀을 드렸으나, 연령회 회장님께서는 역시 "위의 제 (iii) 항, 즉 연도를 해 주실 분들을 주선하는 것은 연령회 소관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이상의 다른 안내 말씀을 주신 것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본당의 열심신자인 상주에게 본당 연령회 측의 입장을 그대로 전달 할 때에, 이상할 정도로 저의 마음이 많이 아파 오더군요.

 

직접 상을 당해 보신 분들께서는 다 잘 아시고 계시지만, 하여튼 모든 것이 급한 상황이라, 연령회 회장님의 말씀에 따라 상주가 활동하던 본당의 한 신심 단체에 연락을 취하여 이 분들과 함께 빈소에서 연도를 한 대 바쳤는데, 제가 알기로 본당 신자들께서 빈소를 찾아 오셔서 바친 연도는 이것 한 대 뿐인 줄로 알고 있습니다.

 

(1-3) 의 경우

(즉 망자가 개신교 신자일 경우)

망자가 숨을 거두기 직전에 대세를 받았다 하더라도, 숨을 거두기 전에 본당 교적에 올라가지 않은 이상, 망자가 본당 신자가 아니므로, 현재의 가톨릭 장례에 관한 본당의 내규상, 본당 장례식장을 사용할 수 없을 뿐만이 아니라, 장례미사의 대상도 아니고 하여, 본당 연령회의 개입이 불가능한 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망자도 유가족 중에 가톨릭 신자가 있을 경우에는 연도의 대상이기는 하지만, 본당 연령회 회장님께서는

 

 (iii) 연도를 해 주실 분들, 즉 연도 팀의 파견이 본당 연령회 소관사항? 

 

이 아니니, 가톨릭 신자인 상주가 소속된 본당의 신심단체 및 소공동체에 연락을 해 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1-4)의 경우

(즉 망자가 기독교 (가톨릭 및 개신교 포함)신자가 아닐 경우)

가톨릭 신자가 아니기에, 본당 장례식장을 사용할 수도 없고 또 장례미사를 모시는 것도 불가능한 줄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망자도 유가족 중에 가톨릭 신자가 있을 경우에는 연도의 대상인 줄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 분을 위한 

 

 (iii) 연도를 해 주실 분들, 즉 연도 팀의 파견이 본당 연령회 소관사항? 

 

또한 아닐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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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까지, 제가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가족 중에 상을 당하였을 때 빈소 근처에서 벌어질 일을 경우에 따라 말씀드린 셈입니다.

 

 

나. 연도와 관련하여

위의 제 (iii)항, 즉 연도를 해 주실 분들, 즉 연도 팀의 파견이 본당 연령회 소관사항? 인지에 대하여, 경우에 따라 연도가 연령회의 고유 봉사일 수도 있으나, 또한 경우에 따라 연령회만의 소관사항이 아닐 수도 있는 면이 있어, 좀 더 자세히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형제가 많다 보면 서로 다른 종교를 믿는 경우가 허다히 있으므로, 비록 망자가 가톨릭 신자라고 하더라도, 본당의 장례식장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더러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문상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또 본인의 신앙심 혹은 본인의 종교 활동을 가족 구성원 및 기타 주변의 분들에게 과시하기 위하여 부모님의 장례절차를 놓고서 신앙이 다른 형제간에 얼굴을 붉히면서 다툴 수도 없는 일이고 하여, 예를 들자면, 삼성서울병원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등에 빈소를 차리지 않으면 안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그리고 우리들의 가정이 이제는 대부분 아파트이다 보니 그야 말로 핵가족이라, 가톨릭 신자인 부모님과 한 집 혹은 한 동네에 살면서 같은 성당에 교적을 두고 있는 경우도 아주 적고 한데, 하여튼 빈소를 아파트 집에 모시는 것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고 하여, 큰 병원의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경우가 이제는 다반사인 줄로 알고 있습니다.

 

즉, 최근의 한 30년 동안 한국 사회에 정체불명의 굴러들어 온 돌(문화)이 박힌 돌(문화)을 밀어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큰 병원의 장례식장은 어디까지나 이윤추구를 궁극적 목표로 하므로, 문상객들에게 주차장을 제공하면서 주차비용을 청구하게 되겠는데, 연도를 한 번 하는 데에 40분 정도 혹은 그 이상이 소요되므로, 연도를 해 드리기 위하여 큰 병원에 위치한 장례식장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도리없이 그리고 예외없이, 주차비용을 물어야 하는 극히 현실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이 문제는 장례식장이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 위치한 경우에도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이나, 지금 현재의 본당 내규에 의하면, 상주측은 어떠한 경우에도 연령회측에 금전적인 지불 할 수 없게 되어 있어, 본당 장례식장을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연도를 하러 가지 않는 방향으로 다들 움직일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잠깐만 생각을 해보면, 주차비용은 제 3자인 주차장 운영자에게 전액 지불하는 것이기에, 주차비용은 봉사의 댓가로 연도를 해 주신 분에게 지불하는 돈이 절대로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것 마저도 연도 봉사의 댓가로 지불하는 돈으로 간주하여, 줄 수도 없고 또 받을 수도 없다는 식의 성급한 오판 혹은 지나친 의심을 하는 분들이 더러 계신 줄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상당한 시간과 마음, 그리고 정성을 바쳐야만하는 연도 봉사의 댓가로 금전이 전달되는 것은 반드시 금하여야 할 것이나, 망자의 자녀들의 입장에서 볼 때에, 망자의 영혼을 위하여 직접 빈소를 방문하시어 연도를 바친 분들을 위하여, 주차 관리자인 제 3자에게 이들이 지불한 주차 비용을 나중에 정산처리하는 것 마저도 막고 있는 것이 본당의 현재의 장례 관련 내규이라면, 이것은 본당 신자들 간의 공동체 정신을 압살하는 상당히 잘못된 내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본당 연령회 측에서 연도하러 나갔기에 발생하는 이러한 주차 비용을 본당 사무실에서 절차를 거쳐 평소에 다 지불하고 있는 줄로 알고 계신 분들도 있으신 모양인데, 제가 직접 확인한 바에 의하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연령회 측으로 부터 들은 말씀입니다만, "본당에서 연령회 측에 지원하는 금액으로는, 연도 봉사를 위한 외부의 장례식장 방문시에 발생하는 주차비용을 지불하는 것은 정말로 턱없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기회가 있으면, 절더러 말씀을 좀 전해 주었으면.." 하셨습니다.

 

아니, 이 세상 어느 누가 연도하러 다니기 위하여 시도 때도 없이 지속적으로 그 비싼 주차비용 (및 자동차 기름값)을 맨날 부담하려고 하겠습니까? 연도 봉사하러 다니는 것과 관련하여 만약에 이런 비용마저도 지불하는 것이 봉사를 제대로 하는 것이라고 누가 주장한다면, 그러한 요구는 틀림없이 위선 중의 "억지위선"일 것이기에, 설사 백만장자의 아들이라도 그러한 봉사를 한 두번 정도 해보고는 그만 둘 것입니다.

 

따라서, 연도하러 다니느라 지불한 주차 비용은 망자의 가족이 정산해 드리는 것이 망자에 대한 기본 도리일 것인데, 이 도리를 다하기 위하여서는, 예를 들어, 상주가 본당 사무실을 경유하여 연도와 관련하여 발생한 주차비용 전액을 정산해 드릴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야 할 것입니다.  (제안사항 1) 

 

좀 더 포괄적으로, 본당에 (헌금이 아니라) 기부를 할 때에, 기부자가 기부금의 사용처, 용도 및 사용기한를 구체적으로 (혹은 대략으로나마) 서류상의 소정의 절차를 통하여 지정할 수 있는, 즉 소위 말하는, "지정기부제"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여야 할 것입니다. (제안사항 2)

 

 

다. 본당 소공동체의 결속력 제고와 관련하여..

이 부분을 말씀드릴 때에, 국내 각 본당에서의 레지오 마리애 신심단체들에 대하여 언급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이 글을 읽으시는 교우님들께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오해나 억측 없으시기 바랍니다. 사실, 워낙에 각 본당에서 레지오 마리애 단체장들의 입김이 강력하여, 일부 본당 교우님들 중에서 정말로 좋은 마음에서 하실 말씀이 있으신 분들도, 감정적으로 돌아올 그 무엇이 두려워 말씀 조차 못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이것은 신앙적으로 볼 때에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가톨릭 신자 한 분 한 분은, 포도나무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지체에 매달린 포도송이에 매달린 한 개의 포도 알맹이들이므로,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각자가 주님의 인류구원 사업에 나름대로 동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드리는 봉사야 말로 더 가치가 있어 이 봉사의 결과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분은 바로 그러한 생각을 하는 그 순간에 이미 댓가를 다 받으시어 구원으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므로, 봉사를 하기 전이나, 봉사를 하면서, 또 봉사를 마친 후에, "이 점"에 대하여 깊이 생각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걱정스럽게도, 현실적으로 국내의 각 본당에서 이 문제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 주변에서 레지오 마리애 신심단체 활동을 통하여 많은 분들께서 매구 굳건한 신앙심을 기르고 하는 것을 오랜 기간에 걸쳐 자주 보아 왔기에, 특히 미혼 자매님들에게, 어설픈 개신교식 성서공부 모임에 참석하는 것 보다는레지오 마리애 신심단체에 가입하여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을 개인적으로 오래 전부터 많이 권하여 왔습니다. [참고: 저의 경우에는 성가대 관련 활동을 한 것이 이제 그럭저럭 한 30여년 정도가 되어갑니다.]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본당 소공동체 별로 연도 문화를 잘 정착시키면, 별로 뚜렷한 구심점이 없는 현재의 본당의 8개 소공체의 활성화 및 결속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는 다른 나라에 비하여 놀라울 정도로 (혹은 이상할 정도로) 레지오 마리애 단체가 각 본당에 많이 활성화 되어 있는데, 신앙적으로 볼 때에 사실은 (한국 천주교회 주교회의의 방침인) 각 본당의 소공동체 활성화가 특정 신심단체의 활성화 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일인 줄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 레지오 마리애(Legio Mariae)의 역사는 50여년..

 

국내 소공동체의 역사는 10여년..

 

그동안 국내의 각 본당에 소공동체가 먼저 결성이 되지 못하였던 관계로 소공체 모임을 구심점으로 하여 하였어야 할 여러가지 일 (연도 봉사 포함)들을, 소공동체가 없었던 관계로 또 소공동체가 있다 하더라도 활성화 되지 않았던 관계로, 사실 그동안 국내의 각 레지오 마리애 단체에서 많은 일들을 해 온 줄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21년에 처음으로 아일랜드 드블린에서, 적극적인 가톨릭 봉사활동을 위하여 한 사제와 열심신자 자매님들의 모임으로서, 레지오 마리애 신심단체가 결성되었으며, 1952년 6.25 한국동란 중에 첫 레지오 마리애 모임이 국내에 결성 되었던 것에 비추어 볼 때에, 국내 레지오 마리애 신심단체의 중요한 활동 중의 하나가 "연도 봉사"이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족: 오래 된 제 기억에 의하면, 한 30 여년 전에는 국내 본당의 레지오 마리애 신심단체가 주로 각 본당의 미혼 자매님들로 구성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언제부터 지금과 같이 나이 60이 넘으신 기혼 형제님들도 많이들 참석하여 활동하는 신심단체가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이상, 사족 끝.

 

그런데, 본당 소속의 여러 레지오 마리애 신심단체에 속하지 않은 교우님의 가정에서 상을 당하면, 각 레지오 단체에서 연도하러 나가지 않는 분위기가 레지오 활동하시는 교우님들의 마음 깊숙히 형성이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이상한(?) 느낌도 들고 하오니, 각 레지오 마리애 단체장님들께서는 어떻게 하면 본당의 각 소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하여  깊이 심사숙고하여 주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즉,

 

한 편으로는, 레지오 마리애 신심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교우님들에 대하여, 혹시 만에 하나라도 단체 세력을 키우고 유지하기 위하여, 어떠한 형태의 압력(?) 혹은 실력행사(?)를 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 즉, "우리 단체에 가입하지 않으면 부모상을 당하였을 때에 우리 단체의 연도 봉사는 없음"을 내포하고 있는 압력과 수단으로서 - 각 레지오 마리애 단체에서 단체 구성원 가정에 상이 발생하였을 경우에 한하여 연도 봉사를 하고 있다면, 또 설사 연도 봉사의 순수한 의도는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힘없는 교우님들 입장에서 "그렇게" 생각하게 된다면, 이것은 연도 봉사의 본말이 전도되어도 한참 전도된 것이지 않나.. 하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연도 봉사와 관련된 이러한 종류의 문제는 본당의 좀 더 포괄적인 조직 - 즉 지역별 각 소공동체 - 에서 연도 봉사를 주관하는 것이, 주님 보시기에 훨씬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한 편으로, 연도 봉사 마저도 본당 연령회가 다 알아서 제공해 주어야 한다는 것은, "위에서 언급한 현실적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는 그야말로 순진한 생각일 뿐이므로, 향후 본당의 각 소공동체 별로 연도를 활성화 하기 위한 한 조치로서, (2주 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제가 속한 소공동체 지역 회장님께 연도책 10부를 사서 기증을 하였습니다. 사실, 연령회는 상 발생시에 망자를 위한, 현실적으로 정말 힘든 일인, 염.습 등의 중요한 일들을 전담하는 것 만으로도 상당히 벅찰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형제님들의 경우에 있어 평소에 연도책자를 가지고 다니지 않기에, 소속 소공동체에서 연도하러 갈 일이 발생할 때에 직장에서 급하게 몸만 장례식장으로 가게 되는 경우가 허다한 줄로 알고 있으며, 또 지금까지 본당의 장례식장에 비치된 연도책자는 외부 장례식장에서 연도 발생시에 빌려 주는 용도가 아니므로, 그러한 조치를 취하였던 것입니다.

 

본당의 다른 지역 소공동체에서도 소공동체별로 이렇게 연도책자를 10부 정도를 독자적으로 가지고 계시면, 각 소공동체별로 연도 문화를 뿌리내리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나.. 하는 바람으로 기증을 하였던 것이며, 또 이러한 조치는 사실은 그 동안의 본당 연령회의 과중한 연도 봉사를 효과적으로 덜어드리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나.. 싶어 취한 조치이기도 하오니, 부디 본당 연령회 측 봉사자 분들께서는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전에 전화로 문의를 드렸을 때에, 유익한 답변을 해 주신 본당 연령회 회장님께 이 자리를 빌어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라. 그레고리오 미사에 관하여

거의 대부분의 국내 교우님들 (및 일부 국내의 사제들)께서 연속으로 30일 동안 망자를 위한 연미사 지향을 드리는 "그레고리오 미사"에 대하여 전혀 모르고 계시는 것 같아, 이에 관하여 안내하여 드립니다.

 

사실, 가톨릭 상장예식서 책자에도 탈상을 언제 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 보니, 임의적으로 불교의 49재에 준하여 탈상을 하거나, 50일, 100일 등 등, 대중이 없는 줄로 알고 있는데, 그레고리오 미사의 내용을 제대로 아시게 되면, 탈상 시점과 관련하여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레고리오 미사(Gregorian Masses) 안내로 바로가기.. (클릭하세요)

 

망자를 위한 그레고리오 미사 지향은 열심신자들에게 신앙적으로 매우 유익하므로,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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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다음은 본당 홈페이지에 소개된, 분당 요한 성당 연령회 안내입니다. 여러분들의 편의를 위하여 퍼 왔습니다.

 

 

 

상조회(喪助會)는 초상을 돕는 회입니다. 즉 신자가 상을 당했을 때 모두들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리 상조회가 도와드립니다. 우선 가족 중에 임종을 앞두고 있거나 세상을 떠난 사람이 있으면 즉시 본당 사무실에 연락하거나 상조회장에게 연락을 주십시오. 24시간 대기하고 있으니 주저하지 마시고 연락 주십시오. 가정 집이거나 병원 영안실에 있거나 저희가 찾아가 절차를 알려드리고 교우들이 기도해 드릴 수 있도록 주선해 드립니다. 상조회는 장의사가 아니며 순수 신앙 단체입니다. 그리고 상주들이 요구하면 상포도 소위 바가지 쓰지 않고 실비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본당 상조회는 임원 5명, 선종봉사자 5명, 연락봉사자 7명, 장례 미사 봉사자 및 협조 임원 3명, 회원 16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자 방문 및 임종 전후 기도, 장례미사, 사도예절, 입관 출관 예절,도묘,화관,장지동승 등 그 유가족과 함께 3일에 걸쳐 위로하며, 죽은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단체입니다.



선종봉사, 수시 및 염봉사, 임종자 돌보기, 상가 방문 및 돌봄, 성지순례 및 위령미사, 생미사 봉헌, 피정, 환자 돌보기, 연도대회 참여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오후 5시 사목회의실 (임원, 조장, 조원)
매월 첫째 일요일 11시 미사 후 지하 B233호 (연령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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