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성당 게시판

가톨릭합창단 창단70주년 기념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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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현 [hjhking] 쪽지 캡슐

2008-08-20 ㅣ No.2434


 

 

창단 70주년 기념

가톨릭합창단 제50회 정기연주회

L. van Beethoven

Missa Solemnis (장엄 미사)

가톨릭합창단(지휘 백남용)은 2008년 8월30일(토)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창단 70주년을 기념하는 제50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1770-1827)의 대작인 ‘장엄 미사(Missa Solemnis)’를 연주한다. 베토벤의 ‘장엄 미사’는 베토벤 자신조차도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하였다는 베토벤의 몇 곡 되지 않는 교회음악 작품 중의 하나이며 베토벤 말년의 걸작이다. 내면에는 깊은 신앙심을 가지고 있었으면서도 교회의 주도하에 있는 사회에는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베토벤의 미사곡을, 교회음악을 정통으로 연주하는 합창단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은 한여름의 막바지를 보내고 있는 우리에게 시원한 정화의 시간이 될 것이다.

가톨릭합창단 지휘자 백남용 신부는 사제 서품 후 경희대에서 작곡을 공부한 뒤 독일 베를린에서 교회음악을 전공했으며, 명동성당 주임신부를 역임했고, 현재는 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가톨릭합창단을 이끌어 오면서 현 합창단 특유의 음색과 기교를 만들어내었다. 교회음악 분야에서는 그레고리오 성가로부터 현대곡까지 모두를 무난하게 소화해 내며, 특히 바흐의 곡을 연주하는데 정평이 나 있다. 2005년 바흐의 B단조 미사곡을 시작으로, 2006년 연주회에서는 바흐 풍의 모차르트 C단조 미사곡을 훌륭하게 표현한 데 이어 2007년 연주회에서는 작곡연도가 다른 두 곡의 하이든 미사곡(‘큰 오르간 미사’, ‘하모니 미사’)을 연주하여 한 작곡가의 두 모습을 비교하여 들려주었다. 각 시대 최고 작곡가들의 손꼽히는 미사곡을 계속하여 연주하고 있는 백 신부가 이번 연주회에서는 대가중의 대가인 베토벤의 장엄미사곡에 베토벤의 숭고함을 어떤 미학으로 창출할지 기대된다.

가톨릭합창단은 1938년 8월 15일 명동성당에서 첫 공식 활동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창단 7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最古) 합창단이다. 6.25 전란 중에도 단원들이 함께 정훈활동의 일익을 담당하며 그 명맥을 유지해왔다. 홍연택, 김대붕, 최병철, 박동욱, 성두영, 이연국등 국내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음악가들이 지휘를맡아왔으며, 현재는 18년째 백남용신부가 지휘봉을 들고 있다. 그레고리오 성가부터 팔레스트리나와 같은 르네상스 시대 작곡가들의 무반주 다성음악곡들과 바로크, 고전, 낭만시대와 뒤뤼플레와 같은 현대작곡가들의 작품들까지 합창음악의 정수라 하는 여러 작곡가들의 교회음악작품 대부분을 국내 초연하는 등 합창음악의 진수를 보여 왔다.

·

PROGRAM

L. van Beethoven        MISSA SOLEMNIS

1. Kyrie

2. Gloria

- Gloria

- Quoniam

- Intermission -


3. Credo

- Credo

- Et incarnatus est

- Et resurrexit

4. Sanctus

- Sanctus

- Osanna

- Präludium

- Benedictus

5. Agnus Dei

- Agnus Dei

- Dona nobis pacem

 

 

 

 

2008년 8월 30일

1년이라는 긴 시간을 연습하고 준비한 연주회가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있습니다.

오랜시간 연주 활동을 해 왔지만 이렇게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한 공연은 처음인 듯 싶습니다.

너무나 멋진 베토벤의 대곡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가슴벅차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연주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오셔서 함께 감동을 나누시길 바랍니다.

 

 

공연문의 >> 와우기획 02-3143-3620

                 http://www.catholic-choir.or.kr/

 

예 매 처  >> 티켓링크 1588-7890  www.ticketlink.co.kr

                  R석_5만원 , S석_3만원 , A석_2만원 , B석_1만원

 

 

 

 

 

P.S 혹시나 초대권을 구할 수 있을까 수소문 하였으나.. 이번 연주회의 성격과 엄격해진 예술의 전당 룰 덕에.. 구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제가 무대에 서는 연주회 이기 때문에 모두를 초대하고 싶지만.. 부득이하게도.. ㅡㅡ;;;; 그래도 많이 와주시길 바라는.. 제맘.. 마시죠..? 흑흑.. // 이날이 센다님 결혼식입니다. 결혼식 끝나고 다들 예술의 전당으로 와주시면 좋을텐데.... *^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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