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죽음을 어렸을때 지켜 봤던 제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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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순 [jkw6483] 쪽지 캡슐

2007-09-30 ㅣ No.4238

저는 1남 4녀중 장녀 입니다.
그런 제가 중3때 친 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아버지의 죽어가는 과정과 초상치르는 과정은 우리 신랑에게도 하기 싫은 생각 하고 싶지 안은 기억입니다.
여기에 글을 여러번 올리면서 제 아이들을 위해 납골당을 반대한다 했을때 태릉성당 분들은 비웃으셨지요.
당신들은 돈벌이 일지 모르지만 절대 치유되지 않는 상처가 된다면 아니 저 에게는 상처 였는데 제가 제 생각이 기우 일까요?
 
제가 장녀인데 중3이었으니 막내 동생은 몇살 이었겠어요? 동생들은 막내와 4째는 당시에는 잘 인식하지 못하고 먹을것 많고 사람 많고 사람들이 불쌍하다고 잘해주니 좋아하도군요! 하지만 그 후유증은  커가며 3째 같은 경우는 악몽을 계속 꾸고 안 좋은 게 몸으로도 나타나 한참을 병원을 다녀야 했고 저와 2째는 인생관이 바뀌더군요 저 그때 그림을 그리고 싶은 아이 였는데 그 뒤로는 그런생각  지웠어요 그래도 학교 대표로 미술대회 까지 나갔었는데 말이예요.
 
제 둘째 아이가 지금 미술에 소질을 보여요. 그런데 우리 아이가 이런 환경에서 자라면 저 처럼 되면 아니 저 보다 나빠져 의욕을 못느끼면 어쩌죠?
 
전 두려워요 제 두아이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그리고 무서워요 등하교 길에 그걸 안보면 학교갈수 없는 저희 아이들이 그리고 우리 아이의 친구들 태릉초 공릉중 아이들이 희망이 아닌 절망을 가슴속에 담으며 자랄까봐 정다빈 자살 사건 있을 때도 모방자살들이 있었죠 전 두려워요 다 저 같지는 안겠지요? 하지만 그중에 한면 아니 몇명이라도 이런 아이 아무 죄도 없는 우리 아이들이 피해를 볼까봐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종교에 대한 편견이 생길까봐 천주교 하면 색안경 쓰고 보는 아이로 자랄까봐 저는 제 아이가 어떤 선입관도 없는 아이로 자랐음 하는 바램을 가진 엄마로서 슬픈 생각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당신들이 진정 주님의 말씀을 듣는 자라면 그리 하지 마십시오.
주민들끼리 반목하지 않게 (싸움의 주범인 성당만 안생기면)서로 사랑하게 해주세요
아직 한국 천주교가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곳이라면 납골당만은 안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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